KCGI, '한진칼 주총 주주제안 자격 없다' 법원 결정에 유감

입력 2019-03-22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주주제안 안건을 한진칼 주주총회에 상정할 수 없게 한 법원판결에 유감을 표명했다.

22일 KCGI는 법원 결정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토종펀드로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염원을 갖고 지금까지 왔으나 거대 재벌의 힘 앞에서 주주제안조차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무력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진그룹의 신속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정상화를 기대한 주주, 직원, 고객 뜻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서울고법 민사25부는 한진칼이 그레이스홀딩스를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 신청을 전날 인용했다.

KCGI는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2.8%를 갖고 있다. 하지만 주주제안을 하려면 갖춰야하는 상법 542조의 '지분 6개월 보유' 규정에 따라 한진그룹의 가처분 의의신청이 인용됐다.

KCGI는 "이번 판결로 KCGI는 12.8%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임에도 사외이사 한 명조차 추천할 수 없게 됐다"며 "이번 주주제안 과정에서 대주주 이익을 위해 회사 비용을 낭비하는 후진적 지배구조와 법 제도의 문제점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주총에서 KCGI의 주주제안 안건을 통한 효과적인 견제와 감시는 어려워졌다"며 "주총에서 대주주의 전횡을 막기 위해 동료 연기금, 기관, 소액주주들이 노력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단독 한화엔진, AM 떼고 방산 붙인다…그룹 사업 재편 착수 [김동관式 방산 퍼즐]
  • 뉴욕증시, 기술주 반락에 혼조...나스닥 0.97%↓ [상보]
  • 미군, 아파치헬기 격추에 보복 공습…이란도 미사일·드론 반격
  • 내수 부진에 빚으로 버틴다…골목상권 대출 356조 '역대 최대'
  • 카카오 20년 만에 ‘첫 파업’… 오늘 5개 계열사 노조 4시간 부분 파업
  • 45년간 시멘트에 갇힌 공간⋯‘서울숲의 심장’ 되다[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⑳-끝]
  • 낮은 생존율 넘는다…K바이오, 췌장암 치료 혁신 도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3: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12,000
    • -2.9%
    • 이더리움
    • 2,438,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300,500
    • -3.25%
    • 리플
    • 1,672
    • -4.24%
    • 솔라나
    • 96,400
    • -3.89%
    • 에이다
    • 243
    • -3.19%
    • 트론
    • 483
    • -1.02%
    • 스텔라루멘
    • 280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20
    • -5.18%
    • 체인링크
    • 11,550
    • -3.1%
    • 샌드박스
    • 74.76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