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170선 회복...방산주-경협주 엇갈린 희비

입력 2019-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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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5일 1% 가까이 상승해 2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나가면서 1%대 가까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이 609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64억 원, 114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 상승세는 미중 무역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는 소식 등으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측 협상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전화통화를 했으며, 무역협상 관련 논의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철강금속(1.26%), 유통업(1.83%), 건설업(1.31%), 통신업(2.30%), 화학(1.53%), 운수장비(1.53%)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1.98%), 비금속광물(-1.27%), 기계(-1.06%), 의료정밀(-0.91%), 전기가스업(-0.2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19%), LG화학(0.14%), 현대차(1.68%), POSCO(1.95%)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0.29%), 셀트리온(-1.46%), 한국전력(-0.14%), NAVER(-0.38%) 등은 밀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4.21%)는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에 4% 넘게 떨어졌다.

북한의 비핵화 협상중단 가능성에 방산주와 경협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방산주로 꼽히는 빅텍은 이날 22.78% 급등했고, LIG넥스원(4.25%), 한국항공우주(3.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가진 아난티(-9.44%)와 과거 대북 경제협력사업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터(-6.90%) 등 경협주들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06포인트(0.93%) 내린 748.3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3억 원, 1519억 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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