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檢, 현대ㆍ기아차 압수수색 환영…철저한 수사 촉구”

입력 2019-02-20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유치원 3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유치원 3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검찰이 현대ㆍ기아자동차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검찰의 결함은폐 조사를 환영한다"며 "세타2엔진 결함은폐 의혹을 제기한지 약 2년 반 만이다. 국토교통부가 검찰에 수사의뢰한지도 1년 10개월 만"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만약 현대차가 알고도 결함사실을 은폐했고, 박근혜 정부의 국토부가 현대차를 봐주기 위해 자발적 리콜을 승인한 것이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벌인 이 범죄행위는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불안한, 불편한, 불완전한’ 현대차의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 것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해야 한다"며 "변명과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당국의 강제리콜 조사발표가 임박해오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면 된다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현대차와 국토부의 모종의 짬짜미는 없었는지 분명히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의원은 2016년 국정감사에서 곽진 현대차 부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세타2엔진을 미국에서는 리콜하고 한국에서는 리콜하지 않는 등 내수차별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김광호 현대차 전 부장의 공익제보를 받아 '현대차 내부문건'을 분석, 리콜 결함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현대차는 국토부 조사가 진행되자 2017년 4월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했고, 이를 박 의원은 ‘불안한 불편한 불완전한’ 리콜로 규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09,000
    • +1.74%
    • 이더리움
    • 4,540,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733,000
    • +5.16%
    • 리플
    • 765
    • +4.65%
    • 솔라나
    • 215,800
    • +2.32%
    • 에이다
    • 718
    • +5.28%
    • 이오스
    • 1,194
    • +5.11%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8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900
    • +4.67%
    • 체인링크
    • 21,500
    • +6.17%
    • 샌드박스
    • 689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