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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의 경제 왈가왈부] 한은, 연내 1회 인상은 유효..7월 분수령 될 듯

상반기 중 새로운 잠재성장률 추정치 발표..연준 인상·가계부채 감안, 관건은 대내외 경기

“통화정책을 전망한다는 것은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다.”, “전망을 하더라도 틀릴 때가 많겠다.”

1~2년 전 전·현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이 기자에게 한 말이다. 그만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 금통위원들조차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백한 셈이다.

현시점 역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예상한다는 것은 무의미할 정도로 어렵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24일 금통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내 1회 금리인상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본다. 그 분수령은 새로운 경제전망 발표가 있는 7월이 될 것이다. 이는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그리고 늦어도 올 상반기 말 새로운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발표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 인하 없다는 간곡화법 “향후 방향은 인상” 트라우마 = 이 총재는 이달 금통위에서 연신 “금리인하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는 답을 쏟아냈다.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낮추면서 행여 불거질 수 있는 금리인하론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한 것이다. 실제 이날 한은은 올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각각 2.6%와 1.4%로 봤다. 이는 지난해 10월 직전 전망치(각각 2.7%, 1.7%) 대비 각각 0.1%포인트와 0.3%포인트 낮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