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신세계푸드 파트장 “명품과 대중성의 경계에서 해답을 찾다”

입력 2018-12-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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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제품 총괄…가성비에 만족한 고객들 “다음 상품이 뭐냐” 문의하기도

▲김범준 신세계푸드 파트장. (사진제공=신세계푸드)
▲김범준 신세계푸드 파트장.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에는 다양한 유통 채널이 존재하고 각 채널 콘셉트와 가장 잘 연결될 수 있는 신규 베이커리 브랜드 기획이 중요합니다.”

신세계푸드 김범준 파트장은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 기획 부서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20여 종을 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파트장은 신세계푸드 베이커리 전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게 제품을 기획·출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데이앤데이와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더메나쥬리라는 하이엔드급의 브랜드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망라한다.

그는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출시하고 각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되는 상품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베이커리 전반적인 트렌드나 소비자 조사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반적인 상품 기획과 가격 측정, BI 개발과 패키지 접목, 인테리어 대관 업무 등 신규 브랜드에 적용되는 모든 부분을 이끈다. E-베이커리, C-베이커리, 더 메나쥬리 카페, pk블랑제리, 더블프라임 피자 등을 전담해 브랜드를 신규 기획 론칭했다. 특히 이마트 내 운영되는 밀크앤허니, 데이앤데이의 ‘치즈몽땅번’은 제품 출시 후 SNS에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제품은 최단 기간 100만 개 판매 기록을 수립했으며, 고객 입소문이나 이마트 베이커리하면 ‘치즈몽땅번’을 꼽을 정도로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파트장은 “상품의 식감부터 컬러, 패키지, ISP, 프로모션, 판촉행사 등 출시 전반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진행하는데 기획의도와 부합해 대품(인기상품)으로 발전될 때와 고객들이 SNS상에 긍정적인 후기를 남길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범준 파트장은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깊은 제품으로 밀크앤허니, 데이앤데이의 9대 천왕 시리즈와 결 시리즈를 꼽았다. 먼저 9대 천왕은 복고적인 상품과 패키지로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인 9개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그는 “크기가 크고 가성비에 충족한 상품이며 고객들이 ‘다음 상품은 무엇이냐’고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며 “결 시리즈의 72결 데니쉬 식빵과 64결 명품파이는 가격이 다소 비쌀 것이라는 편견을 깨면서 대중성을 확보해 성공한 사례”라고 말했다. 1만 원대의 데니쉬 식빵과 64결 명품 파이는 프리미엄과 대중화의 접점을 찾음으로써 ‘히트상품’ 반열에 오른 제품이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확산되는 홈파티 문화에 발맞춰 연말 모임을 집에서 치르는 고객을 위해 화려함과 가성비를 높인 케이크를 선보인다. 그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미리 파악하고 신세계푸드의 기술력을 접목해 보다 양질의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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