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장점은 무엇? “찐맛↓ㆍ연무량↑”

입력 2018-11-26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KT&G)
(사진제공=KT&G)

KT&G가 찐맛을 줄이고 연무량을 대폭 늘린 궐련형 전자담배를 내놨다. 이는 KT&G의 독자적인 기술인 Y자형 스틱과 액상 카트리지로 구현한 것이다.

26일 서울 호텔 더 플라자에서 열린 KT&G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상무)은 릴 하이브리드의 Y자형 스틱을 독자적으로 사용하게 된 배경에 대해 “릴 하이브리드의 내구성과 궐련형 전자담배 찐맛을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릴 하이브리드는 디바이스에 액상 카트리지를 결합한 궐련형 전자담배다. 기존의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과 관련해 소비자들은 “연무량이 아쉽다”는 등의 반응이 있었고, 이에 대응해 KT&G는 연무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리세린 함유의 액상 카트리지를 장착하는 형태의 ‘릴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것이다. 액상 카트리지를 디바이스에 결합한 후 전용 스틱을 삽입해 작동하면 액상이 가열돼 발생하는 증기가 스틱을 통과하면서 흡연하는 형태다.

임 실장은 “기존에 출시된 플랫폼1(P1) 제품들인 릴1.0과 릴플러스, 릴미니 등과의 자기잠식이 있을 순 있다”면서도 “일반 담배시장에도 얇은 담배와 일반 굵기의 담배 수요가 공존하는 것처럼 P1과 새로운 플랫폼(P2) 릴하이브리드 역시 저마다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릴 하이브리드의 차별화 포인트로는 Y자형 스틱도 꼽힌다. 궐련 끝부분에 Y자형 튜브가 들어있어 종전과 달리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하는 담뱃재 등 찌꺼기가 확연히 감소된다.

임 실장은 “차세대 담배의 포트폴리오 전략”이라며 Y자형 튜브가 들어있는 부분과 외부가열 형태를 고려했을 때 디바이스 오염을 막고 내구성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스틱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전용 스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돼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이 아닌 다른 스틱을 삽입할 경우 작동되지 않는다. 오로지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만으로 끽연할 수 있다.

굳이 전용 스틱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 임 실장은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담배시장에도 레귤러 담배가 있고 슈퍼슬림 담배가 있듯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도 하이브리드라는 새 포트폴리오가 도입돼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경쟁사 또한 비슷한 플랫폼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실장은 “생산자 입장에서는 기존 스틱을 사용하면 이점이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기존의 궐련형 전자담배의 내구성과 특유의 찐맛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Y자형을 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로나19 '진짜 끝'…내달부터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33,000
    • +4.39%
    • 이더리움
    • 4,543,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3.05%
    • 리플
    • 731
    • +0.97%
    • 솔라나
    • 211,400
    • +9.25%
    • 에이다
    • 674
    • +3.22%
    • 이오스
    • 1,130
    • +5.51%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63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3.41%
    • 체인링크
    • 20,310
    • +6.11%
    • 샌드박스
    • 649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