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건물 화재 불길 잡혀…통신장애 복구에 일주일 걸릴 전망

입력 2018-11-24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화재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화재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약 3시간 10분 만인 오후 2시 23분께 불길이 잡혔다. 통신장애 복구에는 일주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현장브리핑을 통해 “초진은 했는데 연기가 계속 난다”면서 “건물 지하로 진입해서 확인하고 통신구 자체에 (물을) 쐈다. 현재 전기를 차단했고 1, 2차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더는 화재 위험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당국은 불꽃은 이제 없으며 재질이 고무라 식는 데 시간이 걸리고 연기가 남아 있어 완진은 시간이 더 걸리지만 이날 안에는 완진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가복구에는 1∼2일, 완전 복구에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전화선 16만8000회선, 광케이블 220조가 설치된 통신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서울 시내 14개 동의 유·무선 통신이 작동하지 않았다.

KT 측은 마포, 은평, 서대문, 중구 일대 무선통신과 인터넷 가입자의 통신이 안 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전체의 50% 정도가 복구될 예정이며 나머지 회선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90%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현재 이동 기지국 15개를 가동 중으로, 30개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KT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3: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77,000
    • -0.07%
    • 이더리움
    • 4,084,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2.06%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223,600
    • -0.31%
    • 에이다
    • 645
    • +1.74%
    • 이오스
    • 1,108
    • +0.18%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1.14%
    • 체인링크
    • 21,910
    • +13.64%
    • 샌드박스
    • 602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