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스로 '패피' 등극?..."코트형ㆍ야상형 등 다양한 스타일"

입력 2018-11-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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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패션' 중 하나였던 플리스(Fleece) 소재 '후리스'가 패피들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후리스'는 인조 섬유인 폴리에스터에 보풀을 일으켜 만든 원단으로, 보온성과 활용도가 뛰어나 간절기 웨어 혹은 겨울철 이너웨어로 인기를 끌어왔다. 최근에는 스트리트 패션, 레트로 패션, 투박한 스타일의 고프코어 패션 경향과 맞물리며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후리스로 '패피' 등극

이번 시즌 후리스는 코트형부터 야상형, 디자이너 협업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됐다.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참스(CHARM’S)의 강요한 디자이너와 협업해 풀집업 플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참스 특유의 화려한 애니멀 패턴에 플리스 소재가 만난 것이 특징인 플리스 자켓은 밑단 스트링, 소매 찍찍이로 실루엣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차림새를 연출할 수 있다.

그레고리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 기장에 큼지막한 로고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을 추가한 램 폴라텍 재킷을 선보였다. 양면으로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람막이 재킷처럼 연출할 수 있다. 겉감과 안감을 각각 상아색과 갈색, 검은색과 어두운 초록색, 고동색과 감색 등 서로 다르게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미국 섬유 솔루션 기업 폴라텍이 개발한 써말 프로 원단을 사용해 무게 대비 보온성이 높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은 캐주얼한 디자인에 가슴 쪽 주머니와 목 부분 배색 처리로 포인트를 준 다니엘 헤니 후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양털 모양의 부피가 큰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웜 플리스 재킷을 출시했다. 오버핏 디자인이 특징이며 가슴 쪽 겉면에 주머니를 덧붙여 캐주얼한 느낌과 함께 패션 경향을 살렸다.

◇야외 운동, 후리스로 보온과 스타일 모두 살린다

후리스는 물에 잘 젖지 않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운동으로 흘린 땀이 증발하면서 오는 체온 손실을 막아줄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플리스 소재 특유의 활동성이 몸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아 운동 시 편안한 착용감 또한 느낄 수 있다.

르까프(LECAF)는 후드 일체형 스포츠 후리스 재킷을 내놓았다. 일명 유연석 후리스 재킷은 몸판과 후드 부분에 모장이 긴 플리스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매 부분은 니트로 되어있어 활동성이 높고 기존 후리스 재킷과 달리 지퍼형 스타일로 목 부분과 머리까지 보다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언더아머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땀을 빠르게 흡수·배출하고 통풍이 잘돼 야외 운동 시 활용하기 좋다. 이에 더해 언더아머 로고와 워드마크를 통해 스타일을 살렸다. 겨울에는 겉옷과 여러 겹 겹쳐 입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 일상복을 연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온성, 실용성이 높은 플리스 소개 재킷이 최근의 스트리트 패션, 레트로 패션, 고프코어 패션과 맞물리면서 전 연령대에 걸쳐 인기가 높다. 디자인, 스타일이 다양해져 30~40대는 일상에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10~20대는 사람들 눈길을 사로잡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하고 있다"며 "한겨울에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살려주는 이너웨어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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