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D-30' 컨디션 관리법…약물·보약 복용 피해야

입력 2018-10-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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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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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지켜야 하는 건강관리 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두 수면·식사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과 생활 리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와 비슷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수능 보기 10일 전부터 수능 시간표대로 생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과목을 공부하고, 수능 도시락을 뭇국으로 정해 10일 동안 실제로 급식 대신 뭇국을 먹었다고 말했다. 수능을 앞두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규칙적인 공부 패턴과 생활을 유지하라는 뜻이다

아침 식사는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영양죽이나 스크램블 에그, 감자 샌드위치 등 소화 및 흡수가 잘 되는 식품이 위에 부담이 없다. 청소년에게는 보통 하루 20~25g의 식이섬유 섭취가 요구되므로 끼니 당 두 접시의 채소와 하루 사과 3분의 2개 또는 바나나 1개 정도를 먹는 것이 적당하다.

시험에 대한 불안감으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약물과 보약을 복용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더 크다. 신체가 새로운 약물에 적응하는데 일정 기간이 소요되고,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먹을 경우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에너지 음료 등 각성제를 너무 많이 찾는 것도 해롭다. 각성제가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더라도, 뇌를 비롯한 신체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친다. 결국, 수면 리듬을 깨뜨려 다음날 더 피로를 느끼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관리다. '복식호흡'을 통해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쉼으로써 몸의 긴장 상태를 완화해 주면 좋다. 동시에 가만히 눈을 감고 '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걸며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정원석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적절한 스트레칭도 강조했다. 그는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수험생은 일자목에 노출되기 쉽다"며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자주 풀어주고,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깊숙하게 넣고 목과 허리를 쭉 펴고 턱을 당겨 바른 자세를 잡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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