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 장신영♥강경준 울린 아들 고백… "삼촌이 제일 듣고 싶었던 말, 아빠"

입력 2018-07-31 07:58 수정 2018-07-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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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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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시즌2' 강경준♥장신영 부부의 아들 정안이가 강경준을 삼촌이 아닌 아빠라 불렀다.

30일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는 장신영-강경준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장신영은 "저랑 정안이는 오빠한테 많은 걸 받았다. 경주여행도 오빠가 계획했다. 선물을 주고 싶다"며 서프라이즈를 기획했다.

장신영은 아들 정안이에게 강경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고, 정안이는 망설임 없이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또 '삼촌(강경준)한테 언제 가장 고맙냐'는 말에 정안이는 "모든 순간 다"라고 답해 장신영을 기쁘게 했다.

하고 싶은 말을 커다란 현수막에 적어 내려갔고, 정안이는 "뭔가 허전하다"라고 말하며, 강경준에게 해 줄 말을 고민했다. 이어 정안이는 "말 못 하겠다"며 소파에 얼굴을 묻었다가 이윽고 얼굴을 들곤 "아빠"라고 말했다. 삼촌이 아닌 처음으로 아빠라고 내뱉은 정안이의 진심에 장신영은 눈물을 흘렸고, 스튜디오의 강경준도 눈물을 쏟아냈다.

강경준 뿐 아니라 서장훈, 김숙, 소이현 모두 눈물을 흘리며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신영은 "(정안이가) 상처가 있었으니까. 나도 이제 불러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머리와 다르게 행동이 잘 안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강경준은 "어른들 때문에 생긴 거(상처) 아니냐. 얼마나 혼자서 끙끙 앓았을까. 정안이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아빠'의 속내를 드러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정안이의 진심에 네티즌들도 "아빠라고 부르는데 내가 눈물이 났다", "강경준에게 얼마나 고마울까. 너무나 보기 좋다", "장신영, 강경준 그리고 정안이 행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경준, 장신영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동상이몽2'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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