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8575억…전년比 14%↓

입력 2018-04-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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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는 그룹의 1분기 순이익이 8575억원 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9971억원 대비 14.0% 감소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발생한 일회성 손익인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 제외시 경상적으로는 18.9%(1362억원) 증가했다.

그룹 ROA와 ROE는 각각 0.82%, 10.74%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0%p, 2.35%p하락했다. 그룹 총자산은 546.9조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주요 성과로 비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이 3045억원으로 경상기준 전년동기 대비 33.9% 성장해 신한금투,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그룹사의 뚜렷한 실적 개선을 꼽았다. 또한 그룹 비이자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9.3%(870억원)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ㆍ디지털 분야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1분기 은행기준 글로벌 순이익은 7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은행, 카드 등 그룹사 대표 플랫폼 전면 개편 및 디지털 고객 기반 확대와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상품판매 영업이익 2803억원으로 기여도가 확대됐다.

주요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2018년 1분기 순이익은 60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2018년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1.0% 성장했고,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1.3%, 기업대출은 0.7%(중소기업 1.4%)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 비외감 중심의 대출 성장세 지속으로 견고한 자산성장 견인했다.(유동화 포함시 원화대출금 전년말 대비 1.3% 증가)

1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3bp 상승한 1.61%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과 안정적인 ALM운용을 통해 5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은행 이자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1% 성장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0.6% 감소했다.

또한 올해에도 대출 자산 성장과 발맞춰 유동성 핵심예금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한 결과 원화예수금이 전년 대비 0.9% 증가했으며, 특히 유동성 핵심 예금이 1.7% 증가하면서 조달비용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비이자이익 부문은 수수료 수익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수수료 수익은 자본시장 중심의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펀드, 신탁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년동기 대비 12.3% 성장했다.

판관비는 전분기 실시한 희망퇴직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에 그치는 등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은행 인건비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 영업이익경비율(CIR)도 43.0%를 기록하는 등 비용 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 되고 있다.

1분기 대손비용은 8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2억 증가했으나, 안정적인 자산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기반으로 대손비용률(16bp)은 하향 안정화 되고 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3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발생한 1회성 충당금 환입 요인을 제외하면 10.4% 증가한 실적이다.

대출상품 최고 금리 및 가맹점 수수료 감소 추세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성장과 판관비 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3월말 신한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30%로 전년 대비 10bp 증가, 전년동기 대비 3bp 감소했으며, NPL비율은 1.14%, NPL커버리지 비율은 376%를 기록했다.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3.2%(잠정)로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9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0% 증가했으며, 시장거래대금 증가로 인해 위탁수수료가 전년동기 대비 86.7% 성장했다. 또한 금융상품 자산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및 자산운용 관련 자기매매 부문 이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수익증권 자산은 전년말 대비 5.0% 증가한 36.6조원을 달성함으로써 영업이익 성장에 견인했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저금리 환경 지속으로 자산운용손익이 감소했으나,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노력으로 사업비차 손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8.2% 증가했다. 3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173.7%(잠정)로서 규제 비율인 150% 대비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이는 꾸준한 영업자산 확대를 통한 이자이익 증가와 일부 대손충당금 환입 요인에 기인했다. 영업자산도 3월말 기준 약 5.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5.0% 증가했다.

그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37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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