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대한뉴팜, 줄기세포 면역혈청 무혈청배지 기술 개발…특허 출원 중

입력 2018-04-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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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4-12 14:1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대한뉴팜이 최근 인체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무혈청배지(serum free media) 배양 방법에 대한 특허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해당 제품을 국내 제약사에 공급 중으로 최근에는 무혈청배지 코팅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다.

무혈청배지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시 기존 혈청배지에 비해 감염위험이 적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세포배양 방법이다.

12일 회사 관계자는 “면역혈청 무혈청배지와 관련해 배양 방법을 특허 출원 중”이라면서 “당사는 현재 일본 CSTI사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국내 제약사 등에 무혈청배지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 말부터는 코팅 물질 및 지지체도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무혈청배지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최근 각광받는 배지형태로, 코팅물질이 매우 고가라 대체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라며 “코팅 물질과 지지체는 이미 인비트로(세포시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뉴팜은 신종플루와 AI 등 동물용 의약품 생산업체로 유명한 회사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체의약품 쪽으로 사업 구조를 바꿔나가고 있다. 리포산을 주성분으로 한 일명 신데렐라주사, 글루타치온을 성분으로 한 백옥주사가 대표적인 인체용 히트 상품이다.

이 회사는 2015년 서울대 수의학대학 윤화영 교수와 반려동물 줄기세포 산업화에 대한 공동 연구에 협약 후 반려동물 줄기세포 배양기술과 임상시험을 통해 척수손상, 퇴행성관절염, 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질병에 활용되는 줄기세포를 개발하고 있다.

인체용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으로도 진출했다. 대한뉴팜은 지난 2013년 일본 CSTI사와 바이오 의약품 연구 개발에 필요한 세포배양배지 공급에 대한 제휴를 맺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어 2014년 아주대와 세포배양배지 기술에 대한 연구 계약을 맺었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적정 줄기세포가 필요한데, 혈청이 들어간 치료제는 면역 반응 이상으로 위험이 커진다. 동물 세포 배양에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같은 이유로 혈청 배지 사용을 금지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무혈청 배지로 세포를 배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혈청배지는 세포 증식을 위해 별도 물질을 첨가하는데 코팅 기술은 별도 물질 사용을 줄이거나 대체하는 방식이다.

한편 우리나라 바이오업체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줄기세포치료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네이처셀, 파미셀, 세원셀론텍, 메디포스트 등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에 바이오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BCC리서치에 따르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5년 27억5000만 달러(약 3조 원)에서 연평균 15.4% 성장해 2018년 48억9000만 달러(약 5조 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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