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에 20억 지분 투자

입력 2018-04-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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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에프엔비가 대체 식품 제조 및 판매 기업 이그니스와 2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형태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사채(CB) 각각 5:5 비율 인수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는 양사 간 상호협력을 통해 신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단순히 투자 수익만을 추구하는 개념이 아닌, 흥국에프엔비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적극 제공하고 꾸준히 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기능성 간편식∙대체식을 만드는 벤처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랩노쉬’는 분말과 물을 섞어 마시는 간편식이다.

흥국에프엔비는 ‘랩노쉬’를 비롯한 이그니스의 핵심 제품에 대한 생산 진행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신제품 개발과 생산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으로 이그니스의 자사몰을 활용한 신규 유통채널 확보까지 염두에 뒀다는 게 회사 측의 셜명이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 건강 및 다이어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증가 추세에 맞춰 국내외 간편식∙대체식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간편식∙대체식 시장 리딩기업 이그니스와의 협업을 발판으로 유망 스타트업과의 상호 협력 확대를 통해 높은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흥국에프엔비는 2008년 3월 설립된 커피ㆍ외식 프랜차이즈 및 과일농축액, 착즙주스 원료 등 식자재를 생산 및 유통하는 회사다. 자체브랜드로는 맘스와 네오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2.9% 줄어든 30억 원의 영업실적을 거뒀다. 다만 매출액은 8.6% 증가한 45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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