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미투젠 IPO 주관사 선정…홍콩 게임사 최초 코스닥 상장

입력 2018-02-27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대우는 홍콩 소재의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젠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주관사로 선정됬다고 27일 밝혔다. 미투젠은 2019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을 마치게 되면 홍콩 게임사 최초의 코스닥 상장 사례가 된다.

미투젠은 북미풍의 소셜 슬롯 게임과 카드 게임인 솔리테르 게임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미투젠은 슬롯 게임의 경우 하루 35만 명, 한달 150만 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월 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솔리테르 게임은 하루 사용자 250만 명, 월간 사용자 750만 명을 기록 중이며 월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투젠은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의 자회사다. 미투온은 지난해 11월 미투젠의 지분 50.1%를 취득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미투젠은 2016년 기준 매출액 794억, 영업이익 320억, 당기순이익 273억원을 기록했으며, 미투온에 인수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매출 지역으로는 북미와 유럽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상장이 ‘한국 기업이 인수한 해외기업이 한국 자본시장에 상장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과거 미투온이 해외 기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뤘다”며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미투젠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고의 IPO 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미투온 역시 이번 IPO에 기대감이 크다. 왕푸더(Wang Fude) 미투젠 대표는 “북미 유럽 시장에 강점을 가진 미투젠과 아시아에 강점을 가진 미투온의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신규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형제자매에 무조건 상속 보장한 유류분...헌재 "위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27,000
    • -3.57%
    • 이더리움
    • 4,531,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5.48%
    • 리플
    • 756
    • -4.3%
    • 솔라나
    • 211,500
    • -6.87%
    • 에이다
    • 684
    • -5.66%
    • 이오스
    • 1,252
    • +1.05%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63
    • -5.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6.38%
    • 체인링크
    • 21,330
    • -3.75%
    • 샌드박스
    • 658
    • -8.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