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단결정 웨이퍼 증설로 외형 성장-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01-16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웅진에너지에 대해 지난 15일 결정한 유상증자로 올해 말까지 생산능력(Capa)을 60%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6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15일 최대주주인 웅진을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중 신규 시설투자 자금으로 100억 원이 사용되며, 나머지 200억 원은 기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0억 원의 시설투자 자금 전액이 기계장비 구입에 사용되며, 장비 발주 및 설치, 시운전 스케줄을 감안하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액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3월 한화케미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토지를 확보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웅진에너지는 올해 말까지 60% 생산능력 증설을 단행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월 매출은 기존 230~240억 원에서 35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웅진에너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18.0%, 322.8% 증가한 2871억 원과 241억 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추가 1.5GW 단결정 웨이퍼 증설을 통해 뚜렷한 외형 상장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신규 고객사에 순차적 납품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요 매출처인 중국의 신규 태양광 설치는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16,000
    • -1.58%
    • 이더리움
    • 4,49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22%
    • 리플
    • 747
    • -1.45%
    • 솔라나
    • 196,900
    • -4.28%
    • 에이다
    • 661
    • -2.94%
    • 이오스
    • 1,197
    • +2.92%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0.32%
    • 체인링크
    • 20,390
    • -3.09%
    • 샌드박스
    • 654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