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 디지털대성, 3분기 누적 영업익 95억 '사상최대'

입력 2017-11-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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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M&A로 이러닝 교육 강화…4차산업혁명 수요 콘텐츠 발굴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사진=디지털대성)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사진=디지털대성)

토탈 교육 서비스 기업 디지털대성이 올해 3분기에 누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이러닝 교육 사업의 강화,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적 자원의 개발 및 교육 등을 통한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대성은 올해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3분기 누적 매출액 700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 95억 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8억 원을 훨씬 뛰어넘는 사상 최고 실적이다. 회사는 향후에도 최고 실적을 지속적으로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강의 브랜드 대성마이맥을 기반으로 대성학원(부산대성) 운영, 모의평가, 입시 컨설팅 등 수험생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전문기업이다. 2015년에는 국내 독서토론논술 교육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한우리열린교육(이하 ‘한우리’)을 인수해 ‘토탈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디지털대성의 지속적인 성장 요인 중 하나는 기존의 교육 기업들과는 차별화되는 경영진 구성이다. 일반적인 교육 기업의 경우 임원들의 대부분은 강사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디지털대성은 국내 대기업의 인사 재무 영업, 기업신용보증의 투자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 경영진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은 장기적인 비전과 로드맵 수립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M&A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2011년 ‘티치미’를 인수했고, 2012년에는 비상교육의 이러닝 사업부였던 ‘비상에듀’를 인수해 이러닝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 그 결과, 2011년 80억 원 수준이던 이러닝 부문의 매출액은 올해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사 영입도 개별적으로 영입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회사의 사업부 전체를 인수해 소속 강사들을 모두 영입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강사진 확보에도 성공했다. 또한 강사 위주의 매출 성장 대신 콘텐츠 위주로 이러닝 사업부를 구성해 고객들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여왔다.

디지털대성은 M&A를 입시 교육 서비스 분야로 한정하지 않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교육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인수를 시도했다. 지난 2015년 국내 독서토론논술 교육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 한우리의 인수도 그 중 하나다.

회사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우리 사회에 불어 닥친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문제해결력, 융합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이렇게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교육법으로 독서토론논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한우리에 대한 관심도 커져 왔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대성은 4차 산업 아래에서 한우리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인수를 결정했으며, 인수 후에는 자사의 경영 노하우를 한우리에 적용했다. 그 결과, 2015년 인수 당시 5억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2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디지털대성의 지속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지털대성은 교육 사업 분야에서 콘텐츠가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질 강화와 다양한 콘텐츠의 확보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M&A를 추진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의 교육 가치에 걸맞은 높은 수준의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회사로써 창의력과 미래 설계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교육하고 양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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