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영업익 404억원…"분기 기준 사상최대"

입력 2017-11-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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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66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3%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역대 분기 실적 중 최고 기록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실적(잠정)은 매출 7348억 원, 영업이익 839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1.9%, 54.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587억 원의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에 이미 넘어섰다

제주항공의 이번 실적이 주목을 받는 것은 올해 추석연휴가 10월에 있었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국제유가 반등 등 부정적 외부변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측은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를 감안해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기단확대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수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유연한 노선 운용과 일본과 동남아 등의 공급 확대, 항공기 가동률 향상, 정비비와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등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이 넘어가면서 사업모델이 안정화 되면서 외부변수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전체 기단 규모를 31대로 늘려 국적 LCC를 선도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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