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국정원 정치개입 수사, 박상기 "이명박 수사대상 제외되지 않는다"

입력 2017-10-16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6일 이명박(MB)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국내 정치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수사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갖고 있는 법무부 장관이 이 전 대통령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국정감사 자리에서 시사한 것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원세훈 전 원장 등의 행위를 지배한 공범으로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구체적인 혐의나 수사 단서가 발견되며 수사 진행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사대상이 될 수 있는가"라는 노 의원의 질의에 "수사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MB정권 시절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고소로 수사가 촉발됐지만, 국정원의 방송장악·블랙리스트 문건과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도 청와대에 보고된 정황이 나오면서 이 전 대통령은 ‘의혹의 몸통’으로 부상한 상황이다.

한편 MB 정부에 대한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노 의원 질의에 박 장관은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드러난 팩트에 대한 수사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비트코인, 6만1000달러도 위태롭다…‘ETF 매도’ 직격 [Bit코인]
  • 푸바오 중국 근황 공개…왕죽순 쌓아두고 먹방 중
  • [르포] "팔 사람은 진작 다 팔았다"…금·달러 고공행진에도 발길 뚝
  • “자물쇠 풀릴라” 뒷수습 나선 쿠팡…1400만 충성고객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94,000
    • -4.35%
    • 이더리움
    • 4,405,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77%
    • 리플
    • 726
    • -2.68%
    • 솔라나
    • 194,000
    • -6.37%
    • 에이다
    • 656
    • -3.24%
    • 이오스
    • 1,076
    • -3.06%
    • 트론
    • 162
    • -3.57%
    • 스텔라루멘
    • 15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3.82%
    • 체인링크
    • 19,230
    • -3.51%
    • 샌드박스
    • 630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