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해외여행객 감염병 주의하세요"

입력 2017-09-28 1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역대 최장인 올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2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출국게이트 앞에 길게 줄서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 최장인 올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2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출국게이트 앞에 길게 줄서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연휴기간에 해외여행객의 감염병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이상 신고되고 있다. 지난해는 541명을 기록해 2015년 491명보다 10.2% 늘었다.

해외 유입 감염병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등과 식품이 매개인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이 있다.

중동과 중국에서는 각각 메르스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메르스는 중동지역에서 올해 9월12일 기준 208명이 발생하고 59명이 사망했다. AI(H7N9) 인체감염증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765명에게서 발생해 283명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방문할 국가에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을 확인하고, 예방접종 등으로 미리 대처해야 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방수칙은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고 안전한 물 섭취하기, 모기 물리지 않기, 여행지에서 조류, 낙타 등 동물접촉 하지 않기 등이다.

해외 여행 중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귀국 후에 발열, 설사 또는 호흡기 이상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을 받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 여행 여부를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36,000
    • -1.22%
    • 이더리움
    • 4,491,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1.42%
    • 리플
    • 759
    • +3.83%
    • 솔라나
    • 209,400
    • -0.76%
    • 에이다
    • 707
    • +2.17%
    • 이오스
    • 1,175
    • +2.09%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7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50
    • +1.03%
    • 체인링크
    • 21,100
    • +4.15%
    • 샌드박스
    • 671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