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 유상증자에 中 글로벌 렌즈 기업 LCE 참여

입력 2017-09-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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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메이저 글라스 렌즈 전문 기업이 광학렌즈 부품소재 전문 기업 코렌에 투자한다.

코렌은 중국의 터치패널, 렌즈 전문 기업 LCE(강서연창전자과기주식회사, 이하 LCE)가 코렌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LCE는 홍콩 자회사를 통해 약 23억 원을 참여했다. 이 기업은 연간 매출액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중국 심천에 상장돼 있다. 주요 제품은 터치패널, ADAS·블랙박스 등 차량용 카메라 렌즈, VR 액션 카메라 렌즈이며 테슬라, 고프로, ZTE, BOE, TCL 등 유수의 글로벌 IT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LCE는 중국의 우량 기업들로 구성된 거대 산업펀드 ‘강서연창규곡 투자유한공사’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지난해 터치솔루션 전문기업 ‘멜파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코렌 관계자는 “LCE가 코렌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양사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시너지를 이루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LCE는 글라스 렌즈에, 코렌은 모바일 분야 플라스틱 렌즈에 강점이 있어 각 분야의 기술력 고도화 및 영업 네트워크 확대 등 다방면에서 동반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종진 코렌 대표는 “이번 LCE 투자 유치는 양사의 강점을 살려 파트너십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향후 기술력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속화를 이루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특히 LCE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과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렌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재무건전성 제고 및 비모바일 분야 신규 사업 추진에 운용할 계획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1555원으로, 이달 18~19일 구주주 청약을 실시했으며, 21~22일 실권주 일반공모를 거쳐 다음 달 16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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