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미코, 中 시장 뚫었다…‘세라믹 히터·하부전극’ 매출 발생 시작

입력 2017-04-05 14:15 수정 2017-04-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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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4-05 14:1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반도체 및 LCD 장비 부품 제조기업 미코의 중국 매출이 지난해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코는 지난해부터 중국 현지 장비업체 다수에 세라믹 히터(Ceramic Heater)와 하부전극(Lower Electrode)을 공급,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세라믹 히터의 경우 중국 반도체 정책의 하나로 설립된 장비업체 2곳이 주요 고객이며, 하부전극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 현지 및 한국 업체 2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계약상대방과의 관계상 구체적인 업체명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코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올해는 중국 선전 현지법인을 합쳤을 때 전체 매출의 약 10%가 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 매출 증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히터 제품의 경우 반도체 굴기 등의 향후 거대한 시장이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납품처 확보 등이 이뤄졌다”면서 “하부전극 제품의 경우 현재 세계 디스플레이 제조 공장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세라믹 히터는 반도체 생산 공정 중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CVD(Chemical Vapor Deposition)장비 내 챔버(Chamber)에 들어가는 중요 부품이다. 웨이퍼를 가열해 증착이 수월하도록 돕는다. 미코의 세라믹 히터는 기타 소재 제품보다 열전도도, 고온 내구성, 내식성, 웨이퍼 온도 균일도가 우수하고 고객 맞춤형 설계·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부전극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에처(Etcher) 장비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이다. 정전력 등을 이용하여 디스플레이 제작용 패널을 장비 내에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공정에 따른 마모와 코팅이 벗겨지게 되면, 이를 복구 및 재코팅해 재생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미코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당사의 장점인 기술력과 빠른 대응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추가 성장의 가능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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