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렸던 항공 빅2, 2분기엔 모두 웃었다

입력 2016-08-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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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영업익 1477억·아시아나 64억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

지난 1분기 희비가 엇갈렸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실적에 모두 맑음이 예상된다.

1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시장 평균 기대치)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대한항공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4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억 원의 손실 대비 아주 큰 폭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2조7859억 원)와 비슷한 수준인 2조789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 2분기 6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2분기 61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매출액은 작년 2분기 1조3336억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1조3637억원으로 예상된다.

양사 모두 호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전체 비용 중 30% 가량 차지하는 유류비를 크게 줄였으며, 여객 수요 회복과 화물 수요 개선으로 영업환경이 좋아져서다. 또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의 기저효과도 6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3분기 역시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리스크 소멸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 취항에 따른 단거리 노선의 효율성 증대 등이 호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에는 전 노선에서 수요가 증가한 대한항공은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부문 부진과 외화환산차손실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추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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