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류상품박람회 수출 1억5000만불 성과…산업부 "역대 최대 실적"

입력 2016-05-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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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2~21일 중국 선양, 시안, 충칭에서 개최한 한류상품박람회에서 1억5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중국 한류상품박람회에는 국내기업 346개사와 현지 바이어 1366개사가 참가했다. 일반인은 시안 실크로드박람회 참관객 10만여명을 포함해 13만8000여명이 참석했다.

수출상담은 4230건, 4억5000만 달러 규모로 이뤄졌다. 이 중 63건, 8000만 달러의 현장계약·양해각서(MOU)를 포함한 1415건, 1억5000만 달러의 한류상품박람회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상해 한류상품박람회에서는 국내기업 107개사 및 바이어 400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 2억 달러, 수출성과 7200만 달러(현장계약·MOU 1300만 달러 포함)의 실적을 낸 바 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박람회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소비재분야 무역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포스코대우는 중국 ALOG사와 국내 중소기업 제품(셀라화장품)의 100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인천창조경제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인 네오팝은 ‘애완동물 발광다이오드(LED) 목줄’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양추동유한공사 등 5개사와 31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 및 MOU를 맺었다. 탈취제 및 방향제 전문기업 쿠스코는 신규제품 3종을 개발해 Lemu 등 4개사와 4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콘텐츠 전문업체인 에픽캔은 웹드라마 공동제작에 관해 31만 달러 계약을 충칭고원문화방송유한공사와 맺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국의 온라인 유통업체인 타오바오와 ‘VIP.com’이 O2O(Oline to Offline) 체험관을 운영했다. 창춘유라시아, 부부가오 등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상담회도 열렸다.

우리 측에서는 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창조경제추진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문화예술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협중앙회, 보건산업진흥원 등 총 13개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 가상현실(VR) 체험존, SM엔터테인트 한류융합상품관, RBW엔터테인먼트 특별오디션 등 행사를 진행하며 홍보에 기여했다. 산업부는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과 연계한 한류상품박람회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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