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코오롱생명과학,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상

입력 2015-11-25 09:48 수정 2015-11-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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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11-25 09:4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코오롱생명과학이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Invossa)’에 대한 기술 이전 협상을 글로벌 제약사와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Invossa)의 한국 임상이 올 하반기에 종료돼 내년 초 품목승인 신청 예정”이라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도 내년에 착수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티슈진(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5월 미국 FDA와 인보사에 대한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인보사는 사람의 정상 동종연골세포와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투여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다. 이 세포는 대량생산이 가능해 방대한 수요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승인이 나면 수요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퇴행성 관절염 유병률은 24.2%, 65세 이상에서는 37.8%로 국내만 해도 무릎관절증 환자 수가 247만명(2013년 기준)에 달한다. 특히 인도와 중국은 퇴행성 관절염의 최대 시장으로 이들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수만 약 9000여만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수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수보다 훨씬 많으나, 현재까지는 원인치료가 가능한 약이 없다. 회사 측은 인보사의 전 세계 시장 규모를 약 4조원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2024년에 정점에 도달한다고 가정 시, 연간 약 14만명의 환자에 투약 돼 순매출은 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선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 덕분에 신약 개발 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3일 중국에 1000억원대 규모로 신약 기술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올해 5건 약 7조6000억원 규모의 누적 기술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에 코오롱생명과학의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기술 수출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환자가 병원에 내원해 주사를 맞은 뒤 1시간 이내에 귀가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의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다”며 “치료 세포는 대량생산이 가능해 대규모 수요가 발생해도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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