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6%…경기둔화 우려 고조

입력 2015-10-14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산자물가지수는 43개월째 떨어져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추이. 9월 1.6%. 출처 블룸버그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추이. 9월 1.6%. 출처 블룸버그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현지시간)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2.0%에서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1.8%도 밑도는 것이다.

식품 부문은 지난달에 2.7% 올랐으나 비식품은 1.0%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도시가 1.6%, 농촌이 1.5%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5.9% 하락했다. 하락폭은 6년 만에 최저 수준인 전월과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PPI는 43개월 연속 떨어져 사상 최장 기간 하락 기록을 연장했다.

부동산시장의 미지근한 회복세와 과잉공급, 원자재 가격 하락과 미약한 글로벌 수요 등으로 제조업 부문의 디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류야신 중국초상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 전망이 여전히 좋지 않다”며 “해외 수요와 내수 모두 부진해 현지 제조업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경제가 안정화할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CPI 상승률이 올해 정부 목표인 3%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인민은행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여지를 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96,000
    • -0.52%
    • 이더리움
    • 4,493,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2.58%
    • 리플
    • 758
    • +4.12%
    • 솔라나
    • 209,800
    • -1.46%
    • 에이다
    • 706
    • +2.32%
    • 이오스
    • 1,177
    • +2.88%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7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1.7%
    • 체인링크
    • 21,030
    • +3.09%
    • 샌드박스
    • 673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