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0월 6일

입력 2015-10-06 07:44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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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6일 새벽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세계 최대 '메가 FTA' 탄생한다…12개국 곧 TPP 비준 착수

세계 최대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5일(이하 현지시간)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 무역·통상 장관들은 이날 오전 미국 조지아 주(州) 애틀랜타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엿새간의 밀고 당기기 끝에 의약품 특허보호 기간을 비롯한 핵심쟁점들을 일괄 타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실업급여 인상되지만 수급요건 까다로워진다

실업급여의 지급수준이 올라가고 지급기간도 늘어나지만, 지급요건은 더 엄격해집니다. 6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고용보험법 개정안 설명자료'에 따르면 구직급여 지급수준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했습니다. 지급기간은 '90∼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늘렸습니다. 그러나 실업급여를 타내기 위한 잦은 이직이나 반복 수급 등을 막기 위해 실업급여 수급요건은 엄격해집니다.

◆ 금연치료 본인부담 40%→20% 낮춘다

연 바람이 사그라지면서 지지부진한 상황에 빠진 금연 치료 불씨를 되살리고자 보건당국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금연 치료를 받을 때 전체 비용의 평균 40%에 달하는 흡연자 본인부담 비율을 20%로 큰 폭으로 낮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이런 내용의 금연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이상득 14시간 조사…"포스코 회장 선임 개입 안해"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소 2년여 만에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서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6일 귀가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2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이날 0시35분께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2012년 검찰에 소환된 이후 1년 2개월을 복역하고 2013년 9월 만기출소했습니다.

◆ "앗! 잘못 보냈네"…은행 착오송금 하루 평균 2천건

자릿수를 착각한 은행 직원 등의 실수로 송금거래를 잘못했다가 취소한 금액이 지난 3년간 하루평균 2천 건가량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6일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에게 제출한 착오송금 자료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이 2013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32개월 동안 송금을 잘못해 취소한 사례는 145만4829건에 13조5138억원입니다.

◆ 고금리 대부업체 상위 12곳 이용 여성비중 50% 돌파

고금리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대부업체 이용자 중 여성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에게 6일 제출한 대부업체 이용자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상위 12개 대부업체의 전체 대출 21만1392건 중 여성 이용건수가 10만5804건으로 50.1%를 차지했습니다.

◆'설상가상' 한화證, 내부 갈등에 고객 이탈 현실화

이른바 '주진형식 개혁'으로 야기된 한화투자증권의 내부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고객의 이탈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한화투자증권의 서비스를 추천하겠다는 고객도 급감했습니다. 6일 한화투자증권의 순수추천고객지수(NP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NPS는 작년 하반기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일교차 10도 안팎…일부 지역 아침안개·서리 주의

화요일인 6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강원산간 일부 지역은 아침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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