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유소 경찰관 피살사건 용의자 검거…범죄동기, 단지 경찰관 옷 입고 있었다는 이유로

입력 2015-08-30 12: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 주유소에서 경찰관을 사살한 혐의로 잡힌 용의자 섀넌 J. 마일즈. AP뉴시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하게 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현지 경찰이 29일(현지시간) 용의자인 섀넌 J. 마일즈(30)를 구속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텍사스 주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의 부보안관인 대런 고포스(47)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휴스턴 교외의 한 주유소에서 순찰차에 주유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셰리프국의 론 히크맨 국장은 “경찰관에 대해 적당한 이유가 없이 처형 방식의 살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고포스는 당시 정복 차림이었으며 30분 전 교통사고를 처리하고 주유소에 들른 상태였다. 용의자는 총격 후 자신의 픽업트럭을 몰고 현장을 떠났으며 경찰은 CCTV 등을 동원해 용의자를 찾았다.

히크맨 국장은 “마일즈는 체포에 반항하고 주거지에 침입하며 소화기를 부수는 등 전과를 갖고 있다”며 “그와 고포스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고포스가 경찰관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5: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69,000
    • -0.2%
    • 이더리움
    • 4,507,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1.3%
    • 리플
    • 764
    • +0.39%
    • 솔라나
    • 206,600
    • -2.82%
    • 에이다
    • 683
    • -0.29%
    • 이오스
    • 1,168
    • -8.39%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2.88%
    • 체인링크
    • 21,240
    • -0.14%
    • 샌드박스
    • 667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