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펑만두, 시진핑 깜짝 방문으로 대박...중국증시 상장까지 추진

입력 2015-08-04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3월 우회방식으로 ‘신삼판’상장 추진…체인점 1000개 목표

▲중국 만두체인업체 최초로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칭펑만두'. (사진=중국웨이보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으로 유명세를 탄 중국의 만두업체가 인기에 힘입어 중국증시 상장까지 추진한다고 4일(현지시간) 중국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현지언론들은 시 주석이 방문했던 칭펑만두가 내년도 상장 계획을 포함해 향후 2020년까지의 회사 운영계획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1948년 만두 체인점으로 설립된 칭펑만두는 지난 2013년 12월 시 주석이 베이징시 시청구 웨탄공원 인근의 ‘웨탄점’을 직접 찾아 만두를 주문해 식사한 것을 계기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가오원후이 칭펑만두 사장은 “내년 3월쯤 ‘우회상장’방식으로 중국 제3증시로 통하는 ‘신삼판(新三板)’에 등록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까지 선양, 하얼빈, 산둥, 정저우, 시안 등 전국 각지에 5개의 물류기지를 세우고 체인점 규모를 1000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칭펑만두의 가맹점은 300곳 정도이며 이 중 262곳이 베이징에 몰려있다.

칭펑만두는 체인점 확대 외 운영센터와 관리학원, 만두 연구소 등 각종 기관도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칭펑만두가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 ‘만두’ 관련 업체로서는 첫 번째 상장주가 되는 것이라고 중국언론들은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2013년 12월 말 시 주석은 예고 없이 칭펑만두 웨탄점을 찾아 줄을 서서 고기만두, 야채볶음 등을 주문하고 먹은 바 있다. 이후 가게에는 시 주석이 먹은 점심을 체험하겠다는 고객이 급증해 ‘시주석 세트메뉴’라는 용어까지 생겨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정부 "때마다 의료정책 백지화 요구하며 집단행동, 악습 끊어야"
  • ‘ETF 매도세’에 비트코인 일시 주춤…“솔라나는 여전히 견조” [Bit코인]
  • 4대 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 1억7000만 원…KB, 2억 돌파 목전
  • "금리 언제 내려"…방황하는 뭉칫돈 파킹형 ETF로
  • 가장 인기 많은 독재자 푸틴?…독재의 새 역사 썼다 [이슈크래커]
  • 단독 국세청, 세무서 가상자산 계좌 추진…법인계좌 '단계적 허용' 기대감↑
  • 결혼 생각 있는 성인, 겨우 절반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30,000
    • -3.35%
    • 이더리움
    • 4,986,000
    • -5.21%
    • 비트코인 캐시
    • 548,500
    • -7.35%
    • 리플
    • 887
    • -2.21%
    • 솔라나
    • 274,200
    • -7.18%
    • 에이다
    • 921
    • -7.9%
    • 이오스
    • 1,375
    • -8.33%
    • 트론
    • 180
    • -2.17%
    • 스텔라루멘
    • 183
    • -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700
    • -9.04%
    • 체인링크
    • 25,600
    • -7.55%
    • 샌드박스
    • 853
    • -9.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