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상하이, 월 기준 6년래 ‘최악’ VS. 닛케이 3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 2015-07-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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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3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기업들의 개선된 실적 발표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중국증시는 에너지와 산업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오른 2만585.24로, 토픽스지수는 0.75% 상승한 1659.52로 각각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3663.73으로 장을 마감해 3700선이 붕괴됐다. CSI300지수는 전일과 거의 변동이 없는 3816.7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16% 오른 8665.34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1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12% 오른 2만4524.80을, 인도 센섹스지수는 1.16% 오른 2만8028.45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ST지수는 1.51% 빠진 3200.34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기업의 개선된 실적으로 시장 내 매도세가 형성된 가운데 6월 물가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디플레이션(물가하락)에 대한 우려 완화 전망이 일본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6월 신선제품을 제외한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전월과 같을 것이라던 시장전망을 웃도는 동시에 2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0.6%로 전월의 0.4%와 같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벗어났다. 종합 CPI 상승률 역시 전망치 0.3%를 웃도는 0.4%를 기록했다.

월 기준 6년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중국증시에선 에너지 관련 주에 포함된 석유기업들이 저유가 탓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주들은 중국 경기둔화 전망에 투자자들에 투심을 잃었다.

IG아시아의 버나드 오는 “중국 정부가 시장 안정을 위해 각종 부양책을 제시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시스템적인 리스크를 방지하고 제거하는 것을 고도로 중시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또 재정과 금융정책을 통해 경기를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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