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미 민주당 후보 유세현장에 1만여 명 몰려

입력 2015-07-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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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 주도 메디슨의 베터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버니 샌더스 민주당 후보가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무소속 신분으로 미국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의 대중 유세 현장에 1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렸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이날 저녁 샌더스 의원은 위스콘신 주도 매디슨의 베터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집회에서 “월가가 너무 큰 권력을 갖고 있어 누가 대통령으로 뽑혀도 이들과 싸워 이기기 어렵다”며 “대중들이 일어나 그들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6년 대선 캠페인에 이처럼 많은 군중이 모인 적은 없었다”며 감격을 표했다.

샌더스 의원은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대선 풍향계로 통하는 뉴햄프셔 주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뒤를 10% 포인트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그는 미국 정치에 혁명이 필요하다며 “대형 은행 해체와 조세제도 개혁 등을 통해 극소수 재벌에 편중된 부를 중산층과 빈곤층에 재분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케어’를 지지한 연방대법원 판결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샌더스 의원은 “연방정부 프로그램 ‘메디케어’를 확대하고 보완해,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단일공보험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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