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바른손이앤에이 ' 사전정보 유출 모니터링

입력 2015-06-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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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넥슨과 바른손이앤에이의 사전정보 유출과 관련한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모니터링 단계는 조사착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로 의심되거나 정황이 나오면 조사착수에 들어가게 된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사전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된 바른손이앤에이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바른손이앤에이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정황이 있어서 진행하고 있는 사안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또 "통상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주가 변동폭이 컸거나 특이사항이 있는 기업들은 모니터링을 상시적으로 하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관계자는 "아직은 모티어링 단계이기 때문에 다른 금융당국과 구체적인 공조는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바른손이앤에이가 금융당국의 모니터링 대상에 오른 배경은 이달 23일 공시된 넥슨코리아와 모바일게임 공동사업(퍼블리싱) 계약의 사전 정보유출 의혹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코리아는 국내에 상장된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코스닥상장사인 바른손이앤에이를 모니터링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달 15일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에 맞춰 주가급변이 우려되는 종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불공정거래 의심행위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기에 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바른손이앤에이는 공시 이전부터 주가가 급등하면서 사전정보 유출의혹이 불거졌다.

바른손이앤에이는 공시 전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최근 40%에 근접한 폭등세를 연출했다. 이달 19일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뛰며 27.55%로 장을 마쳤고,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은 이틀간의 주말을 거친 뒤에도 주가 상승은 멈추지 않았다. 22일과 23일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각각 3.64%, 4.22%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와관련, 바른손이앤에이는 넥슨과 관련한 계약 정보를 노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바른손이앤에이 관계자는 "(넥슨)계약관련 정보노출을 공시 이외에는 하지 않았다"며 "정보유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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