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6% 이상 폭락’...시가총액 하룻새 724조원 날아가

입력 2015-05-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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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중국증시의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급락으로 증시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724조원 가량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중국신문망은 증시의 대표 시장인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시가총액이 전날 하루 사이에 4조600억 위안(약 723조7000억원)이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두 증시의 시총은 종전의 71조5700억 위안에서 67조5100억 위안으로 축소됐다. A주 개인투자자의 수를 2억100만명으로 추산하면 1인당 평균 손실은 2만 위안을 웃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 급락한 4620.27을, 선전성분지수는 6.19% 떨어진 1만5912.95로 각각 마감했다.

앞서 상하이종합지수는 8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첫 5000선 고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 중국 증권사가 주식담보대출인 ‘마진론’기준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돌연 하락세로 전환됐다. 또 다수 기업의 주식상장을 앞두고 유동성 압박 우려가 커지고 중국 국부펀드인 중앙회금투자공사가 보유한 은행주가 대량 매도된 것 역시 증시 급락에 영향을 줬다.

2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0% 오른 4634.3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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