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6, 10일 미국 상륙...아이폰6 강적 제대로 만났다” WSJ

입력 2015-04-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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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S6 엣지, 오는 10일 미국에 상륙…디스플레이·디자인·고속충전 기능 호평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이미지. 사진출처=삼성전자
“애플 아이폰6가 상대를 제대로 만났다”. 오는 10일 미국에 상륙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S6 시리즈를 리뷰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쟁의 서막을 알린 후 갤럭시 시리즈의 카메라는 아이폰의 성능을 따라잡지 못했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도 어수선했다”면서 “그러나 오는 10일 미국에서 출시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전히 없앴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SJ는 “해가 동쪽에 뜨듯이, 스타벅스 라떼 맛이 항상 똑같았듯이, 애플의 아이폰은 언제나 삼성 갤럭시를 앞섰다”면서 그동안 애플의 아이폰을 더 높게 평가했다는 것을 위트있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WSJ는 갤럭시S6 시리즈가 구현한 놀라운 변화(drastic the change) 네 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갤럭시S6 시리즈의 디자인을 주목했다. WSJ는 갤럭시S6 시리즈 가운데 화이트 색상을 선호한다며 애플 아이폰 디자인의 좋은 점만 뽑아 디자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탈 테두리와 실버 색상으로 디자인한 홈 버튼도 아이폰6와 유사하다는 것. 또한 기기 하단에 채택한 스피커는 물론 제품 뒷면에 고릴라 글래스를 탑재한 것까지 많은 부분이 아이폰6와 더 비슷한 느낌을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WSJ는 “내가 갖고 있는 아이폰은 커브드 스크린이 없다”면서 갤럭시S6엣지의 디자인도 주목했다. 그는 “엣지 화면을 두드리면 메인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원하는 정보를 슬라이드 형식으로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스크린의 빠른 반응 속도와 고속충전도 갤럭시S6 시리즈의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홈 버튼에 내장된 지문인식 잠금 해제 속도가 애플의 터치ID보다 빠르게 느껴진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를 비교하면 갤럭시S6는 5.1인치, 2560x1440픽셀이고 아이폰6는 4.7인치, 1334x750픽셀.

WSJ는 갤럭시S6가 아이폰6보다 고해상도를 구현하면서도 충전속도가 빠른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우선 스크린 밝기 정도를 75%로 놓고 사용 가능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갤럭시S6는 7시간,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는 6시간 반으로 각각 측정됐다. 신문은 “갤럭시S6가 일체형 배터리로 출시된 만큼 삼성전자가 고속충전에 신경썼다”면서 “갤럭시S6를 사용하면서 30분 이내에 배터리 50%를 충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16메가픽셀을 탑재해 실내와 야외 어디서든지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 기능도 갤럭시S6의 장점으로 지목했다.

다만, WSJ는 안드로이드 OS가 아직은 세련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직도 모양이 예쁘지 않은 아이콘들이 정렬돼 있다. 자판 역시 여전히 불편한 타입”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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