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품절株' 스타플렉스, 주가급등에 신주인수권 행사…물량 쏟아지나

입력 2015-03-02 08:36 수정 2015-03-02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5-03-0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품절주' 스타플렉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6만여주에 달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워런트·Warrant)이 행사됐다. 아직 발행주식 총수 대비 미미한 물량이지만 올들어 스타플렉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수인수권 행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스타플렉스 워런트 5만7895주가 행사됐다. 이는 총 발행주식수 대비 1.02%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는 오는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행사가는 6909원으로 행사 당일 스타플렉스 종가가 1만700원인 점을 감안했을때 2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행사된 워런트는 지난 2010년 10월 발행된 것으로 워런트가 행사된 것은 올 들어 스타플렉스의 주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타플렉스는 최근 품절주로 꼽히며 급등세를 보였다. 품절주는 시장 유통 물량이 적어 수요가 높아지는 주식을 말하는데 보통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이 많아 시중에 유통물량이 적어지는 현상으로 발생한다.

품절주는 올 들어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스타플렉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타플렉스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부터로 지난 한 달간 주가가 무려 114.43%나 상승했다. 지난 23일부터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로 향후 스타플렉스의 신주인수권증권 행사 가능 물량은 96억원 규모 138만9492주가 남게 됐다.

문제는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해당 워런트의 행사 가능기간이 오는 27일이라는 점에서 대규모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주가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총 주식 수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결국 기존 주주입장에서는 주당 가치가 희석될 수 있어 악재"라고 설명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32,000
    • -1.62%
    • 이더리움
    • 4,547,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07%
    • 리플
    • 756
    • -1.05%
    • 솔라나
    • 213,000
    • -3.53%
    • 에이다
    • 682
    • -1.45%
    • 이오스
    • 1,242
    • +2.56%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3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3.54%
    • 체인링크
    • 21,300
    • -0.61%
    • 샌드박스
    • 667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