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그리스총선 여파

입력 2015-01-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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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선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압승을 거둘 것이 확실시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078.0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6.0원 떨어진 10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총선에서 시리자의 승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엔·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동조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로 달러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럽에서 풀린 자금이 아시아권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는 엔화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강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원·엔 환율이 910원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에 따른 외환 당국의 개입은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심도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ECB의 양적완화에 따른 위험자산선호 및 신흥통화 강세 분위기 등으로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면서도 “외환 당국의 개입과 미국 FOMC 영향으로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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