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안전서, 오룡호 침몰 사고 수사 본격 착수

입력 2014-12-03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발생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 침몰 사고 원인과 관련해 국민안전처 산하 부산해양경비안전서가 2일 수사에 착수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처를 신설한 뒤 첫 대형 해상사고에 대한 수사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부산해양안전서는 이날 오전 이현철 형사계장(경감)을 팀장으로 하는 17명으로 수사팀을 꾸리고 사조산업의 오룡호 도입, 검사, 수리와 관련한 자료 확보에 들어갔다.

특히, 부산해양안전서는 건조한 지 36년이나 된 오룡호의 선체 결함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양안전서는 또 오룡호 선원 가운데 러시아 감독관과 외국인 선원 6명(인도네시아 5명, 필리핀 1명)을 국내로 송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선원을 사조산업 선박이나 인근에 있는 다른 우리나라 선박에 태워 데려와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보름 후에나 생존자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감독관 등이 입국을 거부할 수도 있어 수사가 장기화하거나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당초 부산해양안전서는 러시아로 수사관을 파견해 현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비자 발급 지연 문제 때문에 국내 송환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부산해양안전서는 기초 자료 조사와 생존자 조사, 현지 구조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대로 선사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해양안전서의 한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지는 않겠지만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밝히고 사고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주당 '환호' 국민의힘 '정적'…10초 카운트다운 끝 여야 표정 갈렸다 [선택, 6·3 지선]
  • 방송3사 출구조사 여당 압승, 야당 참패…서울 정원오 앞섰다 [선택, 6·3 지선]
  •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에 오후9시 대국민 사과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반도체 훈풍' 올라탄 韓 경제⋯OECD, 경제성장률 전망치 2.6% 대폭 상향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현대차·기아, '하투' 전선 본격화…성과급·노란봉투법 변수에 긴장 고조
  • 1~4월 빌라 전월세 거래 7.4% 증가…서울 32%가 갱신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478,000
    • -1.41%
    • 이더리움
    • 2,780,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387,900
    • -7.2%
    • 리플
    • 1,828
    • -1.24%
    • 솔라나
    • 111,500
    • -3.63%
    • 에이다
    • 321
    • -1.83%
    • 트론
    • 495
    • -1%
    • 스텔라루멘
    • 3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50
    • -0.48%
    • 체인링크
    • 12,680
    • -2.24%
    • 샌드박스
    • 93.89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