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소비자 주권시대 ] 남양유업은 '매각'ㆍ닛산은 '철수'…불매운동 잔혹사 국내 불매운동의 키워드는 '갑질'과 '반일'로 요약된다. 국민적 공분은 '불매운동'으로 이어졌고, 불매운동의 대상이 된 기업들은 경영상 위기에 직면해 급기야 매각되기도 했다. 외국 기업의 경우 계속된 불매운동으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철수'를 결정한 사례도 있다. 수년간 '갑질 회사'라는 오명을 쓰고 힘겹게 사업을 이어오던 남양유업은 결국 회사의 주인이 바뀌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은 아내와 손자 등이 보유한 남양유업 보유주식 전부를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했다. 남양유업은 자사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2021-07-09 05:00 불매운동도 내로남불(?)…모호한 기준에 기업은 두 번 운다 불매 운동이 일상화하면서 '선택적 불매운동'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 주권 시대에 불매 운동은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반일과 안전을 위협하는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보이콧’과 달리, 정치색이나 가치관의 차이로 주관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선택적’ 불매 운동은 공감을 얻기 어렵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 일본 차는 ‘불매’ vs 닌텐도는 ‘매진’ 2019년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로 ‘노재팬’ 운동이 벌어지면서 일본 기업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닛산·인피니티는 국내에서 2021-07-09 05:00 "찍히면 죽는다" 불매운동에 떠는 유통업계 #. 2018년 P&G의 세제 브랜드 '타이드'는 미국에서 캡슐형 세제 ’타이드 팟’ 출시 후 청소년들 사이에서 ‘타이드 팟 챌린지’가 확산해 위기에 직면했다. 이 챌린지는 ‘타이드 팟’을 씹거나 먹는 음식에 가미하는 기행적인 행위를 공유하는 것으로, 실제 사고로도 이어졌다. 사고 위험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자 P&G는 SNS에 해당 게시물의 삭제를 요청하고 유명 스타가 출연한 캠페인 광고를 통해 ‘챌린지’를 멈출 것을 호소해 위기를 진화할 수 있었다. #. 2000년 일본의 1위 유업체인 유키지루시는 변질된 우유를 판매해 2021-07-09 05:00 [ 상폐가 쏜 코인리스크 ] 투자자 “단타 기회” 거래소 “이미지 쇄신” 당국 ‘나 몰라라’ 상폐, 일종의 투자 호재로 인식 ‘상폐빔’ 통해 단기 고수익 노려 막대한 수수료 수익 올린 거래소 잡코인 정리로 건전성 제고 효과 올 상반기에만 국내 4대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약 52개의 코인이 사라졌다. 6월 거래소가 갑작스럽게 일부 상품의 거래 종료를 알리며 이날 3조3000억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한순간에 증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자산에 한 사람당 평균 1000만 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가정(사람인 조사)하면 30만 명이 넘는 사람의 투자금이 증발한 셈이다. 보통의 증권시장이었다면 꽤 큰 논란이 불거졌을 일이지 2021-07-07 05:00 상폐 놓고 '투자생태계 붕괴'…물고 물리는 '작전' 전액손실 위험에도 ‘단타’ 몰려 거래소들 알트코인 정리 한창 투자자 자정능력 생길지 의문 #30대 직장인 강한국(가명) 씨는 3월부터 시작한 코인 투자에 대해 “강원랜드에 다녀온 기분을 간접 경험했다”고 말했다. 24시간 열려 있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한·하한이 없는 조건들이라 쉴 새 없이 코인 단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강 씨를 멈춰 세운 건 코인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였다. 상장폐지가 공지되기 전 ‘픽셀(PXL)’ 코인을 샀던 강 씨는 상장폐지로 수익률이 ‘마이너스(-) 80%’를 기록한 후 손을 털었다. 강 씨는 막 2021-07-07 05:00 광기 부추기는 가상자산 ‘시간차’ 상폐 EMC2 상폐 시점 미뤄지자 차익노린 세력 '상폐빔' 유도 개미들 편승에 거래량 폭발 코인 거래소는 수수료 챙겨 상장폐지가 결정된 ‘시한부’ 가상자산이 가격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광기의 투기 수요가 이어졌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코인에 ‘상폐빔’을 노린 투기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가상자산 거래소가 다수의 상폐 코인을 발표했음에도 폐지 시점이 다소 미뤄진 코인에만 투기가 집중되면서 시간차 상폐가 이러한 투기를 부추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아인스타이늄(EMC2)은 오는 3일 2021-07-02 05:00 [ 다시 그리는 공정지도 ] "신뢰 쌓여야 공정 따질 필요 없는 사회 된다" ‘무엇이 공정인가’를 정의하기란 시대정신과 가치관에 따라 변하는 데다 저마다 처해 있는 처지에 따라 달리 해석하고 있어 쉽지 않다. 누군가는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누군가는 능력주의를 공정이라 말한다. 기득권층에 대한 혜택 배제를 공정이라 정의하는 이도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정치·정부·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수록 저마다의 이해관계에 따라 공정을 둘러싼 갈등도 격화한다. 따라서 ‘공정한 룰’에 대한 합의도 어렵다. 전문가들은 ‘일반화·보편화 가능한 룰’에 집착하기보단 공정의 전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룰을 관리할 것인지 2021-08-26 05:00 “다양한 룰 존중, 반칙ㆍ특혜ㆍ차별 없어야” “사회에서 ‘공정’에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 저마다 공정을 다르게 정의하고 이해관계가 다른데, 누군가가 나서서 ‘이것이 공정이니 따르라’ 말할 순 없다. 모든 판단과 행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건 공공 부문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정부나 정치권은 사회에서 통용되는 다양한 공정을 존중하되, 그 과정이 한쪽의 이해관계에 쏠리지 않도록 저울추 역할을 해야 한다.” 한 대법관 출신 원로 법학자의 고언이다. 그는 존 롤스의 ‘무지의 장막’을 인용하며 “사람들은 어떤 선택이 자신들에게 이로운지 알기 때문에, 그 이해관계에 따라 공정을 2021-08-26 05:00 "똑같은 기회줘도 출발선 달라, 교육이 변해야" ‘무엇이 공정인가’를 정의하기란 시대정신과 가치관에 따라 변하는 데다 저마다 처해 있는 처지에 따라 달리 해석하고 있어 쉽지 않다. 누군가는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누군가는 능력주의를 공정이라 말한다. 기득권층에 대한 혜택 배제를 공정이라 정의하는 이도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정치·정부·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수록 저마다의 이해관계에 따라 공정을 둘러싼 갈등도 격화한다. 따라서 ‘공정한 룰’에 대한 합의도 어렵다. 전문가들은 ‘일반화·보편화 가능한 룰’에 집착하기보단 공정의 전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룰을 관리할 것인지 2021-08-26 05:00 [ 최저임금의 역설 ] 노동계 ‘1만800원’vs경영계 ‘동결’…올해도 협상 진통 노동계(근로자위원)와 경영계(사용자위원)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다만 양측이 각각 원하는 최저임금 수준이 높은 격차를 보이면서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의결 때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6차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각각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출했다. 먼저 근로자위원 측은 올해보다 23.9% 오른 시급 1만800원을 제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역대 최저인 1.5% 인상으로 2년 연속 최저임금이 최저수준으로 인상되고, 코 2021-07-05 05:00 4~7% 올릴 때 저소득층 근로소득 가장 안정적 증가 최저임금위 비합리적 결정 문제 근로자위원 자신 이해관계 초점 정부, 구조적 모순 알고도 방치 합의 과정에서 산업별 고려해야 4일 이투데이가 2003~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과 소득 분위별(1~10분위) 가구 근로소득 증가율(4분기 기준) 간 피어슨 상관계수를 분석한 결과, 저분위는 최저임금 인상률이 높아질수록 근로소득 증가율이 낮았다. 피어슨 상관계수는 한 변수가 다른 변수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알아볼 때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통계기법이다. 이 지수는 -1부터 1 사이로 나타나는데 -1이면 완전히 반대 1이면 완전히 똑같다 2021-07-05 05:00 최저임금 오르는데 소득격차 왜 벌어지나 저소득층 근로소득 증가율 하락, 고소득층은 상승 전문가들 "적정 인상률 어떻게 찾느냐가 해결 관건" 최저임금 인상률이 높아질수록 하위 10% 저소득층(1분위) 근로소득은 줄고, 상위 10% 고소득층(10분위) 근로소득은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을 올리더라도 중위 소득자들은 영향을 덜 받는 반면, 임시직이나 일용직 등 최하위 임금근로계층은 ‘일자리 감소’라는 역효과로 이어져 1분위 전체소득 하락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고소득층 소득 증가는 대기업 중심 노동조합이 최저임금 인상을 단체임금협상에 활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그 결과 2021-07-05 05:00 [ 중국 공산당 100주년 ] ① 몰락이냐 번영이냐, 시진핑의 중국 그 미래는? 야당 허용하던 싱가포르 모델서 숙청 일삼는 북한 모델로 "북한 모델 국가와 손잡으려는 서구권 없어" 전통 가치서 자유로운 세대 등장...공산당 지지 흔들 불투명한 경제 전망으로 일당 지배 불만 표출될 수도 7월 1일 창당 100주년을 맞은 중국 공산당이 주요 2개국(G2)의 하나로 나라를 우뚝 서게 한 성과를 냈지만, 미국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앞서 체제 유지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체제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이 꿈꾸는 100년의 공산당 미래는 지금보다 유지되기 어려울 2021-06-30 19:00 ② 경제성장으로 이룩한 ‘대장정’…중국 공산당은 어떻게 성공의 주역이 됐나 제국주의·내전에 파괴된 빈국서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싱가포르 국부 "공산주의는 중국서 실패…공산당은 성공" "내부 대결 아닌 전체 위한 시스템 발전 등이 성공 비결"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이 1949년 중국 인민공화국을 수립한 이후, 그리고 특히 덩샤오핑이 1978년 과감하게 개혁·개방 정책을 시작한 이래로 중국 인민공화국이 성취한 것은 가히 신화에 버금갈 정도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인도 정치인이자 칼럼니스트인 수드힌드라 쿨카니는 7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현지 2021-06-30 19:00 ③ 커지는 '차이나 포비아'...그래도 무시 못할 소프트 파워 한국·미국 등 중국에 대한 부정 평가 사상 최고 팬데믹 늑장 대처·전랑외교 영향 일대일로·백신외교로 이미지 개선 나서 중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패권국인 미국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감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 막강한 경제력을 무기로 자국에 거슬리는 국가나 기업을 위협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중국의 부상을 우려하는 시선이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비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소프트파워를 확대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과소평가해서는 2021-06-30 19:00 [ 2021 하경방 ] 11월 NDC 상향 발표…연내 '기후대응기금' 운용계획 발표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11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상향 발표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대응기금’ 운용계획도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정부는 5월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시나리오를 마련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NDC 상향 수준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부문별 감축 잠재량, 이해관계자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대응기금’ 신설도 구체화한다. 정부는 12월까지 ‘탄소중립 기본법안 2021-06-28 16:35 민영주택 생애최초 특공 비중 확대…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실시 정부는 청년층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해 민영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 같은 서민주거 안정 방안을 제시했다. 민영주택 생애최초 특공은 살면서 처음으로 집을 장만하는 사람들이 대상으로 한다. 정부가 지난해 7·10 대책을 통해 공공택지에 15%, 민간택지에 7%를 할당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를 올해 10월까지 공공택지에서 20%, 민간택지에서 10% 각각 상향할 계획이다. 적은 비용으로 임차 거주 후 내 집으로 분양 전환하는 '누구나 집'은 올해 시 2021-06-28 16:07 취업경험 없는 청년도 국민취업지원제 신청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중된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4인 가구 기준 재산 4억 원 이하인 청년 구직자도 취업 경험과 상관없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가 28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청년 구직자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국민취업지원제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상담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일정 요건 충족 시 최장 6개월 동안 월 50만 원 2021-06-28 16:01 191192193194195196197198199200 많이 본 뉴스 01 팀코리아, 美 댈러스서 전주기 원전 역량 뽐내⋯KNA '협력 세미나' 성료 02 코스피 흔들리자 美 증시로 간 개미…두 달 새 10조원 순매수 03 중국 메모리 굴기 가속⋯CXMT, 샤오미 폴더플폰에 LPDDR6 공급 04 李대통령, 경제·법무 등 6개 부처 개각…경제부총리 이형일·법무장관 김승원 05 [프로필]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연합사 부사령관 지낸 4성장군 06 삼전ㆍ하이닉스, 상반기 법인세 11.2조 …역대 최대 납부 예고 07 무대출 13억 집 있어도 받는 기초연금…내년 수급기준 손본다 08 [프로필] ‘거시경제통’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3·4·5 대도약’ 설계 09 [정부 주요 일정] 경제·사회부처 주간 일정 (8월 31일 ~ 9월 4일) 10 서방 브랜드 떠난 러시아, K뷰티가 채웠다…전쟁이 만든 ‘의외의 시장’ 최신 영상 부동산 거품 강남부터 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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