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등 대기업 이동통신 서비스 해킹에 이어 국내 대표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텍스톰(TEXTOM·운영사 ㈜더아이엠씨)마저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국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 민간기업의 보안 실패를 넘어, 다수 공공기관과 정부 부처의 데이터 행정까지 흔들 수 있는 '공공 신뢰 위기'로 확산될 조짐이다. 더아이엠씨는 지난 7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외부 해킹으로 고객 성명, 비밀번호,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소속, 생년월일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일부 가입자는 주소와 생년월일이 제외됐다지
2025-09-11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