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청 직원...10대 女 학생 폭행·촬영까지 '논란'

입력 2025-09-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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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로고. (사진제공=경찰청)
▲경찰청 로고. (사진제공=경찰청)

전남 진도군 진도읍내 한 상가의 주차장에서 진도군청 소속 청원경찰 A씨(남)가 술에 취해 10대 여학생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피해 학생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53분께 B양과 또래 친구들은 학원 교습이 끝난 뒤 해당 주차장에서 길고양이를 구경 중이었다.

그런데, 술에 취해 갑자기 나타난 A씨가 B양의 머리채를 뒤에서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했다는 것.

게다가 학생들에게 "xx을 당해 봐야해". "x을 쓸 데가 없다"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수차례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휴대폰으로 공포에 질긴 학생들의 모습을 촬영까지 했다.

A씨와 B양 일행은 서로 일면식도 없다.

B양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을 파악한 뒤 A씨의 휴대폰에서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삭제 조치했다.

A씨는 다음 날 피해 학생 측 부모 등을 찾아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큰 충격을 받은 피해 학생 측은 11일 진도경찰서를 찾아 폭행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진도경찰은 "법과 원칙에 의해 수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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