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역사와 생태, 지역 정체성을 담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이 새로 지정됐다. 한라산 고지대의 산악 안전시설과 익산의 희귀 자생 차 군락지가 국가 차원의 보존 대상에 포함되면서 산림유산 관리 범위가 확대됐다.
산림청은 2025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한라산 남성대 대피소’와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 등 2건을 신규 지정하고, 보존 가치가 소멸됐다고 판
신경섬유종 1형(NF1·Neurofibromatosis Type 1)은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신경계와 뼈, 피부에 발육 이상을 초래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악화해 환자들은 지속적인 삶의 질 저하를 겪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일부 신경섬유종 1형에서 약물 ‘아탈루렌’의 치료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범희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후보물질이 연이어 임상시험에서 고배를 마시며 신약 개발의 높은 불확실성이 다시 한번 부각하고 있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3곳의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중단 및 실패를 발표했다.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등 기대를 모았던 파이프라인이 안전성 문제와 기대에 못 미치는 유효성 결과
GC녹십자가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중 1억 원은 사업장 내 관련 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성금으로 쓰이며, 1억 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구호사업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보탬을 줄 예정이다.
GC 전 가족사 임직원은 연말기부 외에도 다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과학부장세계 최초 프로포폴 모발 분석법 개발“긴장으로 보낸 35년, 보람·재미로 버텨”“여성 리더에 편견 세지만, 단념말고 승부를”
사회부 수습기자 시절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 취재였다. 미국 드라마 'CSI'에서나 보던 부검 현장을 직접 본다는 사실에 흥분도 잠깐. 아직도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3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원식을 통해, 중증·희귀난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개원 행사에는 내·외빈과 교직원들을 포함해 약 400명가량이 참석해 축하와 기대를 더했다.
어린이병원이 수호성인으로 삼은 성 니콜라스(Sa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노피의 희귀의약품 ‘알투비오주’(성분명 에파네스옥토코그알파)를 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알투비오주는 성인 및 소아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8인자 제제다. 기존 허가 의약품 대비 반감기를 연장한 주 1회 투여 가능한 지속형 치료제다.
선천성 혈우병 A는 혈액응고8인자 결핍을 특징으로 하는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는 개발 중인 항암제 후보물질 ‘RZ-001’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국제일반명(INN) 등재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RZ-001의 국제일반명은 혁신신약(First-in-class) 의약품으로서 해당 기전과 구성성분을 대변하는 명칭이다. INN(International
경희대병원 의료협력본부 진료협력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5회 진료정보교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 주제는 ‘흩어진 희귀‧중증‧난치질환자들의 치료여정이 동선 한곳으로 이어지는 진료정보 교류로(路)’다. 의뢰‧회신‧다학제 협진‧회송 과정에서 의료기관 간의 신속한 정보 공유로 중복 검사와 치료 지연을
글로벌 제약사들이 올해도 대규모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과 블록버스터 신약의 특허 만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가 빅파마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M&A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21일 외신과 제약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J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하면 저렴한 계란도 황금알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물이 될 수 있습니다.”
김영민 아비노젠 전략기획부사장은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2025’ 심포지움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계란 산업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계란은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생산성이 매우 높은 단백질
한국애브비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이전에 한 가지에서 세 가지의 전신 요법을 받은 적이 있고, 엽산 수용체 알파(FRα) 양성이면서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저항성이 있는 고등급 장액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성인 환자
롯데웰푸드는 17일 서울 영등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기부금 2000여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 위세량 롯데웰푸드 ESG부문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끝전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함께해 나눔의
리보핵산(RNA) 편집 바이오 업체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면서 ‘따따블(공모가 4배 상승)’에 성공했다.
18일 오전 9시2분 알지노믹스는 공모가(2만2500원) 대비 300% 상승한 9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2380억 원으로 올라섰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효소 기반의 RNA 편집·교정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
아침에 계란을 깨다 노른자가 두 개 나오면 반응은 대체로 비슷하다. “요즘 운 좋다더니”, “이거 대박 징조 아니냐”는 말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쌍노른자 계란은 오래전부터 재물운·행운·길조의 상징처럼 소비됐다. SNS에는 ‘쌍노른자 발견 인증샷’과 함께 로또 번호를 추천받았다는 후기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그러나 쌍노른자는 운세와는 거리가 멀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초로 ‘심장이소증’을 앓는 신생아 치료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장이소증은 심장이 흉곽 안에 위치하지 않고 몸 바깥으로 나와 있는 원인 불명의 초희귀 선천성 질환으로, 환자의 90% 이상은 출생 전이나 출생 후 72시간 내 사망한다.
지난 4월 10일 서울아산병원 신관 분만장에서 38주 만에 태어난 박서린(여, 8개월) 양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최병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김창희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인공와우 수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연구 결과를 잇달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노화성 난청은 나이가 듦에 따라 달팽이관(와우)을 포함한 청각기관의 퇴행으로 점차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질환으로, 국내 65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신규 적응증인 재발·전이성 위암을 대상으로 한 1b/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네수파립과 기존 화학항암제인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을 통해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와 규제 혁신을 앞세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의료제품 허가 심사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그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에 비해 허가심사가 늦다는 현장 의견을 많이 받았다
2026년부터 대한민국 복지 지형이 '국가 책임 강화'를 골자로 대폭 개편된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현행 만 8세 미만에서 2030년까지 만 13세 미만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고,저소득층의 병원비 부담을 가중시켰던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2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