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의 병역특례 관련 발언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제도 폐지 논의가 확산하는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철부지 같은 어린 선수의 한마디에 흥분하는 정치권을 보면 한국 정치의 수준을 엿볼 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병역특례를 부여해 온
백악관 고위 당국자, 본지 질의에 답변“한국의 역내 자원 투입 기다리고 있다”이란 외무부 대변인, X에 한국어로 경고“군사 참여 땐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압박이 동시에 거세졌다. 미국은 한국의 군사적 기여를 재촉했고 이란은 파병 시 심각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공식 경고했다. 정부는 국내 정치권의
백악관 고위 당국자, 본지 질의에 답변美에너지장관 “역외 동맹국 군사자산 조속 투입”이란, 호르무즈 새 제한구역 선포 예고“한국 참여 땐 직접 군사개입 간주”
한국 정부가 파병을 포함한 이란 호르무즈 해협 내 군사적 지원을 검토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한국
이준석 사퇴·지선 참패에 “당 비상상황”…당헌 개정 후 비대위 구성“큰 정당 코스프레 벗고 초심·헝그리 정신 회복…총선 앞두고 신뢰 되찾아야”
개혁신당이 이준석 전 대표 사퇴 이후 당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 당헌에 비대위 설치 근거가 없는 만큼 이번 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당헌 개정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비대위
“이재명정부 중도실용 따른 공백…왼쪽 운동장 넓게”“자강을 기본으로 숨쉬듯 연대…원칙은 선명한 개혁”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5일 “한국 정치의 레프트 윙, 왼쪽 날개가 되겠다”며 25일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 노선에 따라 필연적으로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이어진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청년 참가자들이 홍대입구역과 신촌 일대로 이동했다. 이들이 전면에 내세운 구호는 ‘부정선거’보다 ‘재선거’에 가까웠다.
잠실 현장에서 투표함과 개표소를 둘러싼 대치가 이어지는 동안, 홍대 일대에서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주말 집회가 열렸다. 평일에는 일상으로 돌아간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를 시작으로 지난해 21대 대선과 이번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거치면서 한국 정치 지형의 가장 뚜렷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20대 청년층의 정치적 이동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진보 진영의 우군으로 분류됐던 청년 세대가 이전과 다른 선택을 보였다는 사실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적지 않은 숙제를 안겼다. 정부와 여당은 청년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 '세대 갈등'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2030세대가 느끼는 정책적 소외감이 정치 냉소와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단순한 청년층의 보수화로 규정하기보다, 진보와 보수의 경계가 흐려진 한국 정치의 현실을 함께 봐야 한다는 진단도 제시됐다.
본지 김지영 기자와 손윤희 박사는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투
퍼주기 복지 등 국가부채 급증 초래국가 의존성 심화로 국민 퇴보시켜삼권분립의 실패…자유가치 지켜야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도 관리재정 수지가 104조 2000억원 적자다. 2020년, 2022년, 2024년에 이어 네 번째로 적자가 100조원을 넘었다. 또 작년 말 국가부채(적자 누적액)는 1304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실질적인 정책 성과보다 외모와 이미지 연출, 마케팅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의 본질을 '이미지 정치'로 규정하며 트럼프 내각이 정책의 실체보다 화려한 외형에만 집중하는 현상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능력보다 외모 중시하는 백악관의 인선 기준
뉴욕타임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4년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서울대를 거쳐 미국 에모리대·예일대에서 수학했다. 귀국 후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학계의 중진으로 활동했다. 당시 학술지와 신문에 당대 정치를 조명한 논설을 써 '한국 정치학계의 간판스타'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공직 입문은 19
비례대표 확대는 정당 독점의 증거사당화된 정치 구도선 배타성 커져공동善 추구해 공당 모습 되찾아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지상주의가 더 세졌다. 그러지 않아도 한국 정치에서 정당들이 유일한 주역처럼 판을 독점하고 있는데,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치개혁법안은 정당들의 정치적 비중을 더 높였다. 법안 내용 중 특히 광역의원 정당비례대표 비율을 현
요즘 정치인들은 ‘콘텐츠 제작자’에 가깝다. 대통령부터 여야 의원들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지를 던진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주요 메시지를 직접 발신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확인되는 게시글만 수십 건을 넘는다. 특히 현안이 있을 때는 하루에 2~3건씩 연속으로 올리는 경우도 반복됐다. 평균적으로
플로리다 해변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가 며칠째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4월 1일 저녁,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이 발사되는 순간을 포착한 화면 위쪽으로 갈매기 몇 마리가 날아가는 영상이었다. 로켓의 궤적과 새의 궤적이 같은 프레임 안에 공존하는 그 몇 초의 순간이 인류 문명사 전체의 축약처럼 느껴졌다. 태초의 인간은 새를 보며 비행을
홍준표 “국익 우선” 강조하며 진영정치 직격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당을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국 정치가 더는 진영 대결에만 갇혀 있어선 안 된다”고 4일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적 이해와 탐욕이 뒤엉킨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모습이 지금 우리 사회와 닮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년 전
정파성 추구가 단기성과 낼지언정두루 통하는 원칙이라야 존경받아사법 논란거리 국정타당성 따져야
위르겐 하버마스(J. Habermas)가 얼마 전 타계했다. 그가 세계적으로 대(大)학자라 불린 건 좁은 맥락에서만 유효한 논리가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두루 다가갈 수 있는 보편성을 강조한 덕이다. 그는 공론장에서 보편성 지향의 담론과 숙의를 통해 공적 정당성을
1심 판결 선고 발표 실시간 긴급 타전“선고받는 동안 무표정⋯큰 감정 보이지 않아”“지자자들 한숨 내쉬면서 실망감 표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소식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시시각각 속보로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
전·현직 지방의원과 그 자녀 명의로 집중된 4300만 원대 정치후원금을 둘러싸고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과 수뢰 혐의로 고발됐다. 고발인은 "합법 후원의 외피를 쓴 전형적인 쪼개기·차명 후원"이라며, 단순 위법 여부를 넘어 공천권을 매개로 한 정치자금 구조 전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9일 정 의원을 정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강원도지사 후보 불출마 선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양보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개인의 결단을 넘어, 고도로 계산된 수싸움이자 의도된 선택이라는 관측이다.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경쟁을 피한 배경에는 개인적 친분을 넘어선 정치적 맥락, 나아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경로를 계승해 민주당의 동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 후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극소수의 독단적인 결정에 따른 민주당 내 갈등이 내홍으로 번지고, 주도권을 둘러싼 양당 간의 기 싸움도 벌어지고 있다.
국회는 가장 시끄러운 곳이다. 늘 그렇다. 이슈는 넘치지만 해법은 부족하고, 말은 많지만 책임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소란은 반복되지만 숙의의 시간은 드물다.
올해 2월 뉴욕타임스는 나리타 유스케 예일대 조교수의 과거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재조명했다. 2021년 나리타 교수는 한 온라인 뉴스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급속한 고령 사회의 부담을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가에 대해 “유일한 해결책은 노인의 할복”이라 언급했다. 할복은 19세기 불명예스러운 사무라이들 사이에서 행해진 일종의 자살 행위다. 즉, 나라의 경제에
인터뷰 내내 함익병(咸翼炳·57)은 시원시원하고 거침이 없었다. 성공한 피부과 의사이자 방송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했던 모습보다는 최근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에서 보여주고 있는 시사 닥터(?)로서의 모습이 더 강하게 드러났다. 인터뷰에서 그는 대통령 탄핵까지 가게 된 현재의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해 이 나라의 한 국민으로서의 분노를 여과 없이 쏟아냈다. 바로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김운용(金雲龍·85)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정치인과 관료, 경제인이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거쳐 갔지만 유치 준비부터 폐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이는 김 전 부위원장이 유일하다. 김 전 부위원장은 서울올림픽을 광복 이후 ‘6·25전쟁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