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안' 발표"탈중국, 시대적‧구조적 기회요인…대선 시나리오별 영향 분석·전략 마련 시급"
올해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한국의 반도체와 바이오산업은 '청신호'가, 자동차와 이차전지, 방위산업과 철강·화학 산업은 '빨간불'이 켜질 것이라는 전망이...
한국기업의 대한국 수입 위축으로 이어지며 한국의 대중국 수출 감소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소재와 부품 기업의 탈중국은 중장기적으로 우리 공급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첨단 분야 및 공급망 핵심 업종기업의 국내 유턴 또는 제3국 이전이 원활히 이뤄 수 있도록 지원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고립화에 맞서 유럽 우군 포섭 노력 일환5년 전과 달리 유럽의 중국에 대한 경계 커저공급망탈중국 앞장선 EU 집행위원장 만날 예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간) 파리에 도착해 엿새 간의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등 유럽 3국 순방을 시작한다. 시진핑의 유럽 방문은 2019년 3월 이탈리아·모나코·프랑스 방문 이후 5년 여 만이다.
이에 대해 CNN은 시...
미·중 갈등에 탈중국화 수혜연초 이후 수익률 8% 웃돌아엔비디아 러브콜…후공정 주목
베트남이 글로벌 반도체 전진기지로 떠오르며 국내에 출시된 베트남 펀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미국·중국 갈등에 각국 기업의 ‘탈중국화’가 가속화 하자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설정 1개월 이상, 설정액 10억 원...
그는 “LS에코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희토류 산화물 사업을 시작했으며, 베트남 광산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희토류 공급망을 확보했다”며 “중국 정부에서 희토류 관련 모든 기술과 인력 유출까지 통제하고 있어 국내 최초로 희토류 산화물 사업을 빠르게 추진한 LS에코에너지의 중장기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334억...
미국이 탈중국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려 하자 일본이 이를 기회로 삼아 그 어느 나라보다 신속하고 파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980년대 누려왔던 반도체 최강국 지위 부활을 목표로 2021년 ‘반도체·디지털 산업전략’을 수립한 뒤 국내외 기업을 가리지 않고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의 반도체 보조금 규모는...
바이든ㆍ기시다, 10일 정상회담 성명으로 발표 계획 탈중국 공급망 구축 명목 각국 보호무역주의 경쟁 가능성 차단 막대한 지출 요하는 첨단 분야서 협력 촉진 기대유럽 등도 합류해 경제안보 강화 위한 국제규칙 제정 계획
미국과 일본이 반도체ㆍ배터리ㆍ영구자석 등과 같은 전략제품에 대한 보조금 제도 관련 공통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최 책임은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0년 동안 2배 이상 성장했고 전 세계 기준으로도 35번째로 큰 경제 국가로 발돋움했다”며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베트남에 거점을 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탈중국화에 수혜를 입을 국가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증시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이번 영구자석 공급계약은 ‘대규모 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모빌리티사업의 확장’이라는 의미에 더해 90% 이상 중국산 희토류가 차지하고 있는 영구자석 시장에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영구자석 수주 외에도 친환경 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하이투자증권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탈중국 공급망을 활용해 이차전지 소재용 원료 공급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0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만5300원이다.
7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공급망 리스크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IRA 대응 위해 ‘탈중국’ 속도공급망 다변화로 안정적 원료 조달 꾀해
국내 배터리 업계가 핵심 광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급망 다변화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하기 위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생산 업체 WesCEF(Wesfarmers Chemicals, Energy & Fertilisers)와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공급망 자립이 시급해진 한편, 탈중국에 따른 반사 수혜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는 최근 미국 정부에 핵심 광물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해도 IRA 보조금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이 문제 삼은 부분은 IRA의 외국우려기업(FEOC) 조항이다. FEOC에서...
회원사들은 2024년 새해를 관통할 글로벌 키워드로 △공급망 문제 심화(23.0%)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18.0%) △전쟁 장기화 및 지정학적 갈등 확산(17.2%)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미ㆍ중 갈등과 탈중국 필요성 증대(14.8%) △보호무역주의 강화(8.2%) △세계 경제 피크아웃에 따른 글로벌 수요침체(7.4%)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4.9%) 등 우리 경제에...
중국,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 90% 이상 차지희귀 동물 보호ㆍ방사성 물질 분리 등 온갖 난관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스마트폰, 전기차, 제트 전투기, 풍력터빈 등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를 조달하기 위한 탈중국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희귀 동물 보호 이슈, 방사성 오염 모래 등 예상치 못한 온갖 장애물에 맞닥뜨리며 희토류 시장에서 중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욱 공격적인 중국 공급망 배척을 가정한다면, 미국 진출 완성차 업체는 불확실성 해소 위해 IRA 세액공제 요건에 부합(50%의 부가가치를 미국·FTA체결국에서 창출, 공급선에 FEOC 미포함)하는 광물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따라서 배터리 및 소재의 탈중국 기조 지속되는 가운데 소재를 국산화한 업체에게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탈중국을 진행할수록 전기차 전환 및 탈탄소 실현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전기차 공급망은 여전히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의 중국산 리튬이온배터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0%나 급증했다.
게다가 지금도 자동차 기업들은 북미 생산차 한정 등 기존 세액 공제 요건을 충족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있는 희토류의 경우 중국은 채굴, 생산 및 제품(영구자석 등) 전 단계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미국, 호주 등은 자국 내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탈중국화를 추진 중이다.
산은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해외자원 개발 등 공급망 다변화, 국내 공급망 강화, 재자원화등 다각도로 핵심광물 확보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논란 가운데 국내 기업은 중국 경제의 리스크에 대응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을 다원화하고 있다. 한때 중국 시장에 올인하다시피 해 대규모 투자를 이행한 기업들은 탈중국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내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치열한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분야의 기업들은 현지 사업을 매각·청산해 정리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애플은 미·중 갈등 심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중국 생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탈중국’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이러한 공급망 다각화의 첫 번째 타깃으로 인도를 선택하고 이 지역에서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2017년 대만 협력업체인 위스트론과 폭스콘을 통해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했지만 대부분 아이폰 구형...
이와 함께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과 탈중국화에 따른 대안으로 ‘알타시아(Altasia)’라는 아시아 14개국의 역할이 제시되고 있다. 알타시아는 ‘대안적인(Alternative)’과 ‘아시아(Asia)’의 합성어이다.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아시아 공급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수준을 갖춘 국가, 인구가 많은 국가, 아세안 국가 등이 포함돼 있다. 물론 한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