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아프간 협력자 이송과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부는 그간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그리고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80여 명의 국내이송을 추진해왔다”며 “이분들은 현재 아프간 카불 공항에 진입 중이며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내일 중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수송기는 아프간 카불 공항에 도착한 일본인과 현지 직원의 인접국 대피를 지원한다.
아프간에 남아 있는 일본인은 몇 명 정도이나, 아프간 현지 직원과 그 가족은 수백 명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을 일단 인접국으로 대피시킨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일본 혹은 제3국으로의 출국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대피 희망자들은 자력으로 카불 공항에...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한 직후, 아프가니스탄의 지방 경찰청장을 기관총으로 잔인하게 처형하는 동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또 타하르 지역에서 한 여성이 몸을 다 가리는 의복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고 나갔다가 총에 맞아 숨진 일도 보도됐다.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 회의에서 아프간 내...
탈레반 “의사·엔지니어 필요해...떠나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라”“미군, 철수시한 지켜라” 경고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현지인이 카불 공항에 가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철군 시한을 절대 연장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한을 넘기면 카불 공항에서 테러가 벌어질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아프간 사태를 논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미국이 설정한 ‘31일 철수’ 계획을 막지 못했다.
G7은 공동 성명에서 “20년간 우리와 협력한 아프간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보장하고 아프간에서 계속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프랑스는 시한 이후에도 아프간 철수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작전을 완료하려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역시 “31일 이후에도 민간 차원에서 카불 공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미국과 터키 등 동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맹국들의 압박에 미국도...
네덜란드는 지금까지 아프간 카불 공항으로 총 여섯 대의 수송기를 보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수도 카불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자국민, 아프간인 등 총 800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당국은 네덜란드 국적을 가진 700여 명을 포함해 아프간전에서 네덜란드를 지원하며 네덜란드 국적을 신청한 아프간인...
그러나 철군을 완료하기도 전에 탈레반이 예상보다 빠르게 수도 카불을 비롯한 아프간 일대를 장악하면서 미국 등 연합군에 협력한 아프간 현지인의 대피에 차질이 생겼다.
영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달 말 시한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스카이뉴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철수 시한을 연장해...
카불 공항 근처에서 총격전에 따른 희생도 계속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오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미군 수송기 28대를 투입, 1만4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2시간 기준 가장 많은 사람이 아프간을 탈출한 것이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탈레반의 협력으로 빠른 속도의 대피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화 메시지로 평화로운 면 강조하나 이와 상충하는 현장 제보도 이어져지지 얻기 위한 SNS 선전저항군 세력 대항하려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도반 탈레반 세력, SNS 꺼리거나 당당하게 사용하거나
2001년 11월 미군과 반(反) 탈레반 연합군에게 쫓겨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다시 손에 넣었다. 21세기 탈레반이 지난 1차 집권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에서 신원 미상의 총격범과 미군과 독일군, 아프간 정부군 소속 경비병 사이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일어났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독일군은 트위터에 “우리 군과 독일군이 참여한 공항 북문 전투에서 아프간 경비병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은 서방...
중국과 러시아는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 카불을 점령한 직후 “대사관을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히거나 “탈레반이 안전을 약속했다”는 식의 입장을 전하며 국제사회와 다른 노선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아프간 난민 발생에 따른 테러분자 잠입 가능성을 두고 대안을 고려 중이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아프간 내 위협이 타지키스탄과...
수도 카불 함락 전날 "죽기로 싸우겠다"...다음 날 도망20년간 2조 달러 투입...약 10일 만에 물거품바이든 정부의 과신과 가니 대통령의 무책임 결합반탈레반 판시지르서 결집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속도였다. 철군에 나선 미국은 물론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조차 놀랐다. 2001년 미국 주도 연합군의 주둔을 시작으로 20년간 2조...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인파가 카불 공항에 몰려들면서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2세 여아가 군중의 발에 짓밟혀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오전 카불 하미드 카이자이 국제공항에서 2세 여아가 밀려드는 인파에 넘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카불의 한 미국 회사에서 통역사로...
그러면서 지난 14일 이후 2만8000명, 7월 이후 최대 3만3000명이 카불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아직 갈 길이 멀고 여전히 (구조 과정이) 잘못 될 수 있다”라면서 “카불에서의 대피를 언제 시작했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이 많은 사람을 고통 없이 대피시킬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군의 아프간 철수를 놓고 미국...
압둘 카하르 발키, 알자지라 인터뷰서 밝혀“카불 진입하니 정부군 떠나...우리가 안보 떠안아” 주장“미군과 안보 협정 논의 중”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점령했던 당시에 관해 설명했다. 향후 정부 구성에 있어 수도 이전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2일(현지시간) 탈레반 문화위원회 소속 압둘 카하르 발키는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의...
블링컨 장관은 22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수도 카불이 함락됐던 1주일 전으로 가보자”면서 “그 전날 가니 대통령과 통화했다. 죽기로 싸우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그 다음 날 도망갔다”고 토로했다.
가니 대통령은 탈레반이 아프간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수도 카불을 포위한 15일 부인, 참모진과 함께 국외로 도피했다.
블링컨...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의 사실상 유일한 탈출 통로인 카불 공항에서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지난 7일 동안 카불 공항 안팎에서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나토 관계자는 “카불 공항 밖의 위기는 불행한 일”이라며 “모든 외국인을 최대한...
앞서 탈레반은 20년 만에 미군 철수를 틈타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장악했다. 포용과 변화를 내세웠지만, 약속과 달리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 협력자, 아프간 정부 군경, 비판적 언론인 등 미리 작성해 둔 ‘블랙리스트’를 기반으로 보복에 나섰다. 부르카를 쓰지 않은 여성을 총살하거나, 여성 사진에 검정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의 테러 행위가 자행됐다.
미국·독일 대사관, 자국민에 “카불 공항 가지 마라” 당부 ISIS-K 공격 우려…차량 폭탄·자살폭격·박격포 가능성 바이든, 민항기 투입·국내외 미군 기지 피란민 수용 검토
아프가니스탄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손에 넘어가면서 탈출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피 총력전에 나섰지만 아프간을 떠나는 길은 첩첩산중이다. 탈레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