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의 이른바 ‘젠더 갈라치기’에 분노한 이들은 윤 당선인이 내세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열광하며 정권교체 대열의 선두에 섰다.
윤 당선인은 오는 5월10일 취임식으로 갖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에 앞서 윤 당선자는 정권 인수위원회를 꾸려 국정 철학을 가다듬고 국가 운영의 틀을 다시짜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이 과정에서 현...
중국·일본은 외교 향방 촉각블룸버그 “새 대통령, 우크라 전쟁 속 북한·중국 관계 관리 등 막중한 책무"젠더갈등 심화도 주목중국 환구시보 “결과 어떻든 한중 관계 후퇴 안 돼”
주요 외신들도 한국 대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거쳐 세계 10대 경제국인 한국을 5년간 이끌 새 지도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직장인 양모(27, 여) 씨는 "소신투표를 했다"며 "결점이 없는 후보는 없겠지만 젠더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특정 유권자를 지지하는 후보는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젊은 층의 표심을 가를 열쇠로 지목됐던 페미니즘 이슈는 투표에 영향을 줬다는 측과 없었다는 측으로 나뉘었다.
한 씨는 "페미니즘 이슈가 투표에 영향을 주지는...
세대ㆍ젠더 정치가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다. 20대가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프레임 전쟁에 나섰다. 일명 '이대남'부터 ‘1번남·2번남’ 논란이다. 전문가들은 갈등 당사자 간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통합'의 길로 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후보층 결집에 세대...
젠더갈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후보는 “청년들 사이에서 남녀 편을 갈라 다투게 된 원인은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 구조적 성 불평등과 격차가 너무 고착돼있고 해소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거기다) 청년은 기성세대와 달리 기회가 너무 적은 저성장 사회라 경쟁도 격렬하다. 그러다 보니 오징어게임처럼 누군가 떨어뜨려야 내가 살아남기 때문에 편을 가르는...
모든 게 민주당의 드루킹 시즌 2”라고 주장하는 등 여론조작 의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번 남·2번 남과 페미니스트 등으로 프레임 대결 구도로 젠더 갈등 양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학교별 커뮤니티 플랫폼 에브리타임 등에서는 사전투표가 이어지던 지난 4~5일 ‘1번 남’, ‘2번 남’이라는 이름으로 논쟁이 이어졌다. 각각 ‘1번(이 후보)에 투표하는 남성’과...
송 대표는 “오늘 윤 후보가 자기가 페미니스트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처음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코치를 받아 여성가족부 폐지 등 여성을 버리듯 젠더 문제에 대한 한쪽 편을 드는 태도를 취했다”며 “여성의 표의 이동이 보이자 다급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대선 하루 전 판세에 대해 “윤 후보의 말이나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문 대통령은 또 "이른바 젠더 갈등이 증폭되면서 여가부에 대한 오해도 커졌다. 그렇게 된 데는 여가부 자신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가부가 하는 일, 여가부의 역할에 대해서부터 오해가 많다"며 여가부를 감싸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여가부는 올해 예산 규모가 1조 4600억 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의 0.24...
어떤 정치인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남녀를 편 갈라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젠더이슈 관련 공약을 내놓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현실로 분명히 인지하고 극복키 위한 모두의 노력을 폄훼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이상한 소리를 저는 하지...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종로 출사표“다양성의 종로, 지워진 사람과 함께 하고파”“장애인 투쟁, 모든 사회적 약자를 향한다”“공공임대주택 하나 없는 종로, 주거약자는 살지 말라는 뜻”“젠더 갈라치기, 비겁한 정치…청년에게 갈등 떠안겨선 안 돼”
누군가의 차별이 사라질 때, 그와 닮은 약자들의 문제도 함께 해결된다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TV토론에서 젠더 이슈를 두고 격돌했다. 페미니즘 개념에서부터 여성가족부 폐지, 성인지 예산 등을 둘러싼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젠더 토론에 앞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李 "권력형...
성인지 감수성 예산으로 30조 원 썼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중 일부만 떼어내도 북한의 말도 안되는 핵 위협을 중층적으로 안전하게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서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중심으로 이번 대선의 주요 아젠다 중 하나인 젠더 이슈 뿐 아니라 윤 후보의 정책 노선 변화에 대한 논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 진행 상황에 따라 여성정책이 거론된다면 이번 대선에서 주요 의제 중 하나로 꼽히는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 젠더 이슈도 논의될 수 있다.
또 이번 TV토론은 지난달 27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된 후 두 후보가 처음 마주하는 자리여서 단일화에 대한 발언도 나올 수 있다.
윤 후보는 최근 단일화 협상 과정을 공개하며 안 후보...
또 “특히 ‘젠더 갈라치기’ 식으로 해서 2030 남성표를 끌어오는 데 주력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행보,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소위 이대남, 2030 남성의 관심을 받긴 했는데 그에 대한 대가가 따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 전 이사장은 “(국민의힘이) 그렇게 갈라치기 한 대가를 치러야 될까 아닐까가 아직은 불확실하긴 하지만, 가능성의...
16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딜로이트 글로벌이 전 세계 72개국 전반에서 기업 이사회 내 젠더 다양성 현황과 각국의 정치적, 사회적, 입법 트렌드를 분석한 보고서 ‘우먼 인 더 보드룸(Women in the boardroom)’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이사회 의석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대비 2.8% 증가한 19.7%로 집계됐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이러한...
△성평등 업무 △성주류화업무 △젠더폭력 및 피해자 보호 등 정책 역시 적절하다고 봤다. 반면, △보육 △청소년 △가족 △경력단절 여성 지원정책 등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낮은 편이었다.
여가부 명칭에 '성평등'을 반드시 포함해서 전면적 개편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현행 여가부 체계를 유지할 경우 부처 내부 성주류화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예산 확대가...
이 후보는 자신의 행정력도 강조했다. 그는 “제가 경기도지사일 때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만들고, 실무 인력을 상당히 배치해 성과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5일 데이트폭력·스토킹·성폭력(젠더폭력)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젠더 이슈를 꺼냈고, ‘멸공’ 챌린지로 색깔론에 불을 당겼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이러한 현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만 못하고,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정권교체 여론에 미치지 못한다.
남은 시간은 고작 30일, 고민할 시간은 짧지만 주권자의 선택에 앞으로 대한민국 5년이...
특히 트렌스젠더가 다른 성정체성에 비해 더 높은 수준으로 자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조 연구책임자는 “최근 1년간 한국 청년 성소수자의 100명 중 8명이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다는 의미”라며 “특히 트렌스젠더와 논바이어ㆍ젠더퀴어는 더 높은 자살 시도율을 보고하고 있다. 특히 트렌스젠더에 대한 정신건강 접근성을 시급하게 높일...
현대모비스는 고해상 이미지를 통해 물체인식 정확도를 대폭 향상할 수 있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위해 이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미국의 젠더(Zendar)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400만 달러다. 기업 차원에서 젠더에 지분을 투자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자율주행의 3대 핵심기술은 인지, 판단, 제어기술이다. 내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