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따르면 4개 업체는 2009~2019년 포스코 등 국내 10개 제강사들이 실시한 망간합금철 구매입찰에서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사, 투찰가격 등을 정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이들은 국내 모든 제강사의 입찰물량에 대해 입찰 결과와 관계없이 각 회사간에 일정 비율대로 배분하기로 합의를 했다. 배분 비율은 DB메탈 34.5%, 심팩 30.0%, 동일산업 24.5%, 태경산업...
6조원대 철근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7개 제강사가 2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임원 일부는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6일 서울고법 형사6-1부(재판장 원종찬 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현대제철 김모 전 영업본부장, 동국제강 최모 전...
이중 대흥산업, 동일제강, DSR제강, 만호제강, 영흥, 청우제강 등 6곳에 대해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10개 제강사는 2016년 4월~2022년 2월 영업팀장 모임 또는 전화 연락을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과 연계해 강선 제품의 가격 인상 또는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강선은 침대 스프링, 자동차 및 정밀기계 스프링, 비닐하우스 활대, 통신선 제조...
나머지 가담자 19명과 7대 제강사 법인은 불구속기소 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제철 7명, 동국제강 4명, 대한제강 3명, 한국철강 1명, YK스틸 4명, 환영철강공업 1명, 한국제강 2명이다. 담합 혐의 규모는 6조8442억 원으로 역대 조달청 관급 입찰 사상 최대 규모다. 국고 손실액은 약 6732억 원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 강학서 등 총 22명은 2012년 8월부터...
‘철근 담합’ 7대 제강사, 매출 10% 폭리 취해6700억대 국고손실…소비자엔 가격부담 전가공공조달서 담합근절 땐 20% 이상 가격절감‘자진신고제’ 효과적 운영…공정위와 정보공유
약 2조3200억 원 규모의 신축 아파트 빌트인 가구 입찰과 관련, 투찰가격을 공유하고 낙찰예정자를 미리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찰 담합해 아파트 분양가를 상승시킨 사건이...
국가 재정비리 사건까지 적발해 7조 원 규모 철근 조달 입찰담합으로 6700억 원 상당의 국고손실을 초래한 제강사 및 임직원을 기소했다.
앞으로도 검찰은 과도한 형벌권 행사는 자제해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적극 보장하되, 중대한 불공정 행위인 담합사범에 대해서는 법률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대검 관계자는 “교육‧주거‧식품 등...
경기 부진 우려로 중국 철강협회(CISA)는 자국 제강사에 감산을 촉구하는 모양새다. 지앙 웨이 중국철강산업협회(강철공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제19회 철강 산업 발전 전략 회의에서 “1분기 조강 생산량이 1504만t인데 대부분 재고를 쌓아두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1~2개월간 철강업체가 재고를 합리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세계...
전기로를 사용하는 철강, 제강사의 부담이 가중된 상황. 24시간 동안 설비를 가동하는 철강업계로선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전기요금이 kWh마다 1원이 오르면 철강업계의 원가부담은 1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1월 13.1원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떠안게 되는 원가부담은 연간 약 2600억 원에 달하며, 올해 산업용 전기료를 최대 51원까지 올릴 때 원가부담은 1조 원에 이를...
나머지 가담자 19명과 7대 제강사 법인은 불구속 기소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제철 7명, 동국제강 4명, 대한제강 3명, 한국철강 1명, YK스틸 4명, 환영철강공업 1명, 한국제강 2명이다. 담합 혐의 규모는 6조8442억 원으로 역대 조달청 관급 입찰 사상 최대 규모다. 국고 손실액은 약 6732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강학서 등 총 22명은 2012년...
7대 제강사들이 고철을 녹여서 만드는 제품이 철근과 형강이다. 원가에서 고철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라 시장 가격을 책정할 때 고철 가격을 포뮬러로 적용한다. 이러한 고철 가격의 상승이 철근, 형강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철(철스크랩)은 국내 자급율이 100%가 되지 않는 품목”이라며 “일부...
6조원대 규모의 입찰 담합 혐의로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대 제강사 법인과 임직원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조달청 관급 입찰담합 사건을 수사한 결과 담합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제강사 고위급 임원 등 3명을 구속...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법인과 전‧현직 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등 각종 공공기관이 사용할 철근을 구매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총 130만~150만 톤의 물량에 대해 입찰을 실시하는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7개 제강사 등이 이 사건 입찰담합에 가담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5개 철강사는 6월 총파업 당시 72만1000톤(t)을 제때 출하하지 못하면서 피해액만 1조15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제강사들은 철근 출하량을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 수요 부진과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재고 부담이 늘어나는 한편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앞으로 또 발생할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교육해왔기 때문에 의심받을 만한 부분은 근절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지난 7월 현대제철 및 7개 제강사와 4개 압연사에 대해 조달청이 발주한 철근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가 적발됐다며 총 256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어 "앞으로 또 발생할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교육해왔기 때문에 의심받을 만한 부분은 근절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지난 7월 현대제철 및 7개 제강사와 4개 압연사에 대해 조달청이 발주한 철근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가 적발됐다며 총 256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었다.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법인과 전‧현직 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달청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등 각종 공공기관이 사용할 철근을 구매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총 130만~150만 톤의 물량에 대해 입찰을 실시하는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7개 제강사 등이 이 사건 입찰담합에 가담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대형제강사, 제철사에서 유통사로 물량을 내리는 과정에서 가격 협상이 굉장히 여러 번 이뤄진다. 여기에 심리가 시장에 많이 반영된다”고 밝혔다. 포스코발 우려가 확산하면서 향후 가격이 더욱 오를 수 있다는 심리적 요인이 컸다는 설명이다. 다만, 가격이 계속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급 대란도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B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기로를 사용하는 제강사는 이름부터 전기로인 만큼, 전기 사용 비중이 그만큼 높다"며 "제강사의 경우 전기로 인상에 따른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고, 지난해 전기료 인상 때에도 똑같이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부터 고철 가격도 완전히 바닥을 찍을 예정이어서 이번 전기료 인상에 따른 큰 피해는 더욱 클...
7대 제강사 재고 14만 톤 밑으로원자재 부족 '공포의 10월' 오나건설업 "고분양가 외면" 노심초사
추석 연휴 이후 철근 가격이 또다시 치솟으면서 건설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철근 가격은 정부의 수급 대책 발표 이후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두 달도 안 돼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건설업계는 5월 철근 대란의 악몽이 재현될까 노심초사하는...
특히 2분기 제강사들은 높은 가격 협상력을 보여주며 철근 스프레드의 견고한 흐름을 지속했다. 기존에는 분기 단위로 기준가격을 제시하던 것에서 시황의 급변동을 반영해 월 단위로 기준가격을 제시했다. 또한 건설사향 철근 가격과 유통향 철근 가격을 이원화하는 등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8월부터 철강 제품에 대한 수출 증치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