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수 자본시장2부장
13일부터 국정감사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새 정부 들어 첫 국감에 임하는 국회의원들의 각오도 남다를 것이다. 정부 전산 마비 사태, 롯데카드 개인 정보 유출 등 새 정부 들어 발생한 굵직한 충격적인 사고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가 예고된다. 기업인들도 여럿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다. 이번 국감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는 김병주 MB
SGI서울보증의 전산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되면서 하루 동안 600억 원 규모의 전세대출이 보증서 없이 '선 집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국내 보증보험 시장의 핵심 기관인 서울보증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인증조차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보안 불감증’에 대한 민낯을 보여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이 뒤늦게
“시장 다원화” 목소리 재점화⋯금융당국, 신중모드지분 매각 앞두고 신뢰도 타격, 기업 가치 악영향
SGI서울보증(서울보증)이 상장 후 첫 대형 악재를 맞았다. 전산 마비 사태로 기업공개(IPO) 이후 쌓아온 시장 신뢰와 기업가치에 균열이 생겼다는 평가다. 특히 서울보증의 보증보험시장 독과점 구조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번 사고는 최대주주인 예금보험
SGI서울보증은 17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전산장애 피해신고센터 운영 첫날인 16일 접수된 피해사례는 1건, 기타 불편사항 상담은 54건이라고 밝혔다.
피해사례는 전세대출 지연으로 인해 신규 임차인의 입주가 늦어지고 기존 임차인의 이사 관련 비용을 임대인(피해 신고인)이 부담하게 된 사례다. SGI서울보증은 증빙서류 등이 확인되는 대로 이를 전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SGI서울보증이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보증서 발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17일 오전 10시부터 보증서 발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증서 발급이 재개될 상품은 SGI서울보증이 취급하는 전 종목이다. 그간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은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SGI서울보증은 보증신청 수요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국내 최대 종합보증보험사인 SGI서울보증의 전산이 사흘째 '먹통'이다. 이에 SGI서울보증이 보안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 보호 인증(ISMS-P)을 받지 않았다. 특히 올해 3월 상장 당시 증권신고서에 "ISMS 인증을 추진해 금융 보안 위협에
랜섬웨어 공격으로 사흘 째 시스템 장애를 겪고 있는 SGI서울보증이 해커들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16일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하고 있다”며 “랜섬웨어 그룹으로부터 이메일 등 직접적인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과 금융보안원 등은 이번 장애의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로 귀국길에 오르지 못했다.
20일 SBS 측은 “22일 오후 3시 진행 예정이었던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기자간담회 취소를 안내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국 일정을 진행 중이었던 김창완 DJ가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인해 귀국 일정에 차질이 생겨 예정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수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예약·발권 시스템도 먹통이 되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LCC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예약·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시스템 장애로 홈페이지 항공권 예약·취소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
24일 오후 정부 모바일신분증을 안내하는 웹사이트와 앱이 모두 장애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정부 모바일신분증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오류가 나는 것으로 나타난다. 앱 또한 작동되지 않고 있다.
모바일신분증 시스템 운영과 관리는 한국조폐공사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C카드가 국가적 재난 재해 및 금융회사 전산장애 발생 시 개인 자산 내용을 증명받을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허 출원 기술은 ‘마이데이터’와 ‘블록체인’이 핵심이다. 이 특허를 이용하면 회원 수 830만 여명에 달하는 BC카드 페이북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연결된 은행, 보험, 증권사 등 전 금융권의 자기자산 내용
# 작년 인터넷전문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고 있는 직장인 A씨(35)는 해당 은행이 전산장애로 마비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보유중인 예∙적금이 사라질까 하는 공포감이 들었다. 이후 시스템이 복구되자마자 큰 돈부터 가장 먼저 다른 은행으로 분산 예치했다.
BC카드는 국가적 재난재해 및 금융사 전산장애 시 내 자산내역을 증명 받을 수 있는 ‘대체불가능토
이탈리아 라치오, 해킹에 전산 마비...백신 예약 먹통태국, 백신 부족에 해커가 나서 예약 훔쳐 되팔아
전 세계 해커들의 공격이 심상치 않다. 병원과 송유관, 수도 시스템 등 국가 인프라를 위협하던 사이버 공격은 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을 향하고 있다. 몸값을 요구하는 테러부터 예약 경쟁을 위한 해킹까지 목적도 다양하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4일 서울사옥에서 화재 발생으로 인한 전산 마비 상황에 대비한 업무연속성계획(BCP) 훈련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란 재해ㆍ재난으로 인한 업무 중단에 대응해 핵심업무를 복구하는 계획을 뜻한다.
이번 훈련은 IT재해 복구에 중점을 뒀다. 주전산센터 마비
3저(低)에 빠진 금융권이 잇단 사건·사고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2011년 저축은행이 부실대출로 대거 부실화 됐고 이어 동양사태, 개인정보 유출, 1조8000억 대출사기 사건 등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농협은행, 신한은행의 전산마비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투자자들을 분노케 한 동양 계열사 회사채 불완전판매, 모럴해저드가
‘조직의 문제인가, 직원 윤리의 문제인가’
국민은행이 비자금 조성, 대출사기, 문서 위조와 횡령 등 연이은 금융사고로 시장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이건호 행장은 지난해 11월 100억원대 국민주택채권 사기 사건으로 대국민 사과로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내부 비리는 좀처럼 개산되지 않고 있다.
최근 임영록 회장은‘뼈를 깎겠다’며 조직 쇄신안을 발표했지만
하나은행
31일 하나은행의 전산처리가 지연돼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트위터 등 SNS에는 "하나은행의 전산이 다운돼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없었다" "갑자기 하나은행 거래가 안되고 있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말이라 거래가 몰리다보니 오후 2시쯤 시스템 과부하가 걸려 약
카드사들은 고객 정보를 은행보다 더 많이 취급하고 마케팅 관련 위·수탁업체들이 많아 정보 유출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부통제가 단순히 구색용이 아닌 운영위험 감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물적·인적 투자를 과감히 하고 있다. 반복적으로 일어난 금융사고 이후 내부통제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4월은 금융보안에 있
NH농협금융과 KB금융이 우리투자증권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협금융의 인수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2분기 수익 감소와 농협은행 부실채권이 급증하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2분기 농협은행의 경우 3조5000억원의 부실채권을 기록했다. 특히 부실채권 비율은 1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2.3% 를 나
금융당국이 해킹 위협에 대응해 금융사의 내부 업무망과 인터넷망의 분리를 의무화 한다.
또 전산 사고 발생시 최고 경영자도 중징계를 받게 된다. 이는 해킹에 따른 고객 정보 유출이 대형 금융사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무차별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다음주 금융전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