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바다에서 발생한 수산재해의 원인과 특징을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해양환경과 재해 양상이 해역별로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에 따르면 올해 고수온 특보 기간은 7월 9일부터 10월 1일까지 85일간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연근해 해역의 7~9월 평균 수온은 26.
올여름 한반도를 덮친 폭염으로 전남지역 양식어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완도와 신안 등 서남해안 지역은 고수온 피해가 심각하다.
하지만 여수는 적조로 양식장에서 키우던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폐사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 어패류 227만마리가 폐사했다.
고수온 피해는 주로 신안지역 양식장에 집중됐다
전남에서도 올해 첫 적조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여수시 돌산읍 4개 양식어가에서 어류 폐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현장 조사 결과 참돔 7만 마리, 돌돔 3만4000마리, 숭어 2000마리, 농어 500마리 등 모두 10만65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잠정 2억4800만원 상당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 해
상호금융권이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잇따라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신협은 강릉지역 가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고, 수협은 남해안 적조 피해 양식어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극심한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의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날 진행된 성금
수협중앙회가 적조 피해 양식 어가에 추정보험금 절반을 신속 지급하고 어가당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9일 적조 사고가 집중된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 일대 양식장을 연달아 방문해 피해 어업인으로부터 상황을 청취하고 통영에서 관내 수협 조합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적조 피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8일 기준 경남 양식보험
정부가 폭염 고위험 사업장에 35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여름철 가격・수급 변동이 예상되는 배추・과일 등 주요 품목을 집중 관리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와 국민 안전에 관한 대응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최근 먹거리 등의 물가상승률이 높고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여름철에 적조 피해 없이 지나갔다.
해양수산부는 전남 완도군 완도에서 경남 통영시까지의 해역에서 더는 적조생물(코클로디니움)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30일 오후 2시부로 전 해역의 적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코클로디니움은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적조를 일으키며 어류의 아
올해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수온ㆍ적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대응장비 등 보급에 68억 원을 투입하고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대응상황을 챙기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7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대책'을
국내 양식 참다랑어가 본격 출하된다. 국내에서 참다랑어 양식 연구를 시작한지 12년 만이다. 이에 따라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외해 참다랑어 양식장이 있는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김영춘 장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동진 통영시장, 욕지 주민 등이 참석해 양식 참다랑어 출하 기념행사를
세계 최초 명태 완전양식기술, 두 번째 뱀장어 완전양식기술 성공 등이 올해 수산분야 우수 성과로 뽑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9일 2016년을 마감하면서 올 한 해 수산분야 발전과 현장 애로 해결에 기여한 10대 성과를 선정, '2016년 수산과학원 10대 우수 성과'를 발표하고 자료집을 발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9년부터 매년 1
여야는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22일 경제 분야에서 구조조정과 법인세 인상 등의 주장을 제기하며 팽팽히 맞섰다.
이날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의원들이 사전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여당은 주로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규제 완화, 김영란법, 4차 산업혁명 등의 방안을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법인세 인상을 비롯해 양극화 대책,
해양수산부는 17일 새벽 경남 거제 남부면 해상에 최초로 적조 피해가 접수돼 국립수산과학원과 해당 지자체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을 2차 ‘적조 집중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민ㆍ관 합동으로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8월부터 계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했고, 적조가 남
적조경보가 내려진 경남 남해안 일대에서 13일에도 양식어류 10만마리가 폐사했다.
경남도는 이날 남해군 미조면 3어가에서 6만5800마리, 통영시 산양읍 1어가에서 3만5390마리가 각각 폐사했다고 밝혔다.
폐사한 어류는 주로 참돔과 조피볼락 등으로 피해액이 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피해규모는 235만1000마리, 피해액 37억5500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
1995년 이후 매년 여름철 양식어가에 큰 피해를 가져왔던 적조(赤潮)가 2003년을 정점으로 소강 국면에 들어 2007년 이후 발생빈도와 피해도 미미했다. 그런데 지난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이른 7월 17일 남해안 전역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 적조특보가 해제(9월5일)될 때까지 경북 등 동해안까지 급속도로 확산돼 민·관·군의
해양수산부는 양식장에 적조 피해 발생시 어류를 방류했을 때 폐사했을 때보다 정부보조금을 더 지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현재 어류를 방류했을 때와 폐사했을 때 지급하는 정부보조금 기준이 동일해 어가들이 방류를 꺼린다는 것이 해수부 판단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적조 피해가 발생하면 최고 5천만원 범위 내에서 피해액의 50%를 정부가 보조하고
그동안 정부가 적조 발생 시 경제성과 안정성 문제로 황토 이외는 마땅한 적조 구제물질이 없어 전전긍긍했다. 새로운 적조 구제물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자 정부가 현장 실용화 평가기간을 3개월여 단축하는 규제완화책을 내놓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적조대응 중장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적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조 구제물질의 현장 실용화 평가기간을
올해 적조 발생으로 247억원의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가 적조 발생예보 단계를 3단계로 세분화하고 재해보험 대상 품목 확대와 가입절차 간소화 등 적조대응 중장기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또 그동안 적조 발생 해역의 양식어류 사전 방류를 꺼려왔던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방류시 보상기준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적조의 근본원인을 제거하고 피해
정부가 체계적인 수산자원 관리와 안전한 수산물 공급 체계 구축하고자 2015년부터 7년간 3500억원을 투자해 신(新)자산어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수산분야 최초 대형 연구개발사업인 ‘신(新)자산어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노량진 시장을 찾아 회와 동태탕으로 식사를 하는 등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에 힘을 썼따.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수산물을 구입했다. 추석 성수기를 맞아 최근 방사능과 적조 피해 등으로 시름이 깊어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정부 차원의 안전한 먹을거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