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타자 데빈 만을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시속 148.7㎞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이어 네이트 이턴은 초구로 느린 커브를 보여준 뒤 2구째 시속 141.9㎞ 컷패스트볼로 3루 땅볼을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 타일러 젠트리에겐 볼 3개를 내리던졌으나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몸쪽 컷패스트볼로 우익수 뜬 공 처리했다.
시속 105.8마일(약 170.2㎞)의 빠른 타구는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연결됐다.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허드슨과 9구까지 가는 대결을 펼쳤는데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이정후는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 내야 안타 2개를 추가했다. 안타 2개 모두 빠른 발이 돋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초 맷 채프먼의 볼넷과...
이어 최수현의 우익수 앞 안타로 주자가 1, 3루가 됐다. 주장 박용택 역시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대호가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성근 감독은 정의윤 대신 대타로 윤상혁을 내세웠다. 윤상혁은 김성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행운의 안타를 만들었고, 최강 몬스터즈는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가운데 몰린 싱킹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저스틴 슬레이튼의 몸쪽 높은 컷패스트볼을 정확하게 타격해 큰 타구를 만들었지만, 오른쪽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혀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4안타의 빈타를 기록하며 0-4로 패했다.
지난 시즌 우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한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김하성과 함께 전달식에 참석했다.
골드글러브는 1957년부터 MLB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야구용품업체 롤링스사가 주관한다. 다만 롤링스사는 따로 시상식을 열지 않으며 올 시즌 수상자들의 경기 현장에서 약식으로 황금장갑을...
이후 체코니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라이언 톰슨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시도했지만, 상대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의 송구에 태그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세코니를 공략하지 못하며 3-5로 패했다. 세코니는 이날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6회에도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기회가 찾아온 것은 1-4로 추격하던 8회말 1사 2루에서 였다. 김하성은 토론토 투수 에릭 스완슨의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김하성의 타점도 추가됐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김하성은 홈을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역시 9회 한 점을 더 내주며 2-5로 져 3연패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에는 우익수 오스틴 슬레이터가 나섰다.
이정후는 첫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쳤다. 1회초 첫 타석은 상대 좌완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스위퍼에 속아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MLB 진출 후 8번째 삼진이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초구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수 쪽에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직선타로 아웃됐다.
5회초 세...
다저스는 김하성을 고의 4구로 내보내며 승부를 피했다. 다만 이번에도 득점과 연을 맺진 못했다. 2루 주자 호세 아조카르가 3루 도루에 실패했고, 캄푸사노가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김하성은 9회 무사 1, 2루 기회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샌디에이고(9승 9패)는 이날 다저스(11승 7패)를 6-3으로 제압하며 위닝 시리즈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케이든 월러스에 우익수 뜬공을 유도한 고우석은 이어 조시 레스터를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투구수는 11구였고 스트라이크가 7개였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LG트윈스에서 특급 마무리로 활약하던 고우석은 올초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7억 원)에 계약 후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부짓한 탓에...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볼에서 이정후는 탬파베이 오른손 선발 라이언 페피오트의 2구째 시속 143㎞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다음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이정후는 시즌 6번째 득점도 올렸다.
6회에서 불운이 겹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허경민을 상대로 우익수 뜬 공을 유도했고, 이는 적중했다. 하지만 한화 우익수 요나단 페라자가 평범한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고, 이후 류현진은 폭투로 허경민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내 양의지와 김재환을 뜬공으로 잡아냈고, 이 공들은 마치 실책을 만회하라는 듯 페라자 앞으로 향했다. 페라자가 2개의 아웃카운트를 처리하며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샌디에이고는 이날 잰더 보가츠(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낸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쥬릭슨 프로파(좌익수), 김하성(유격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잭슨 메릴(중견수), 타일러 웨이드(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전날 경기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195까지 내려갔던 김하성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으로...
이정후가 빠진 자리에는 오스틴 슬레이터(우익수)를 1번 타자에, 또 중견수 자리엔 타일러 피츠제럴드(9번 타자)를 기용했다.
이정후가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자신의 빅리그 데뷔전이자 2024시즌 정규시즌 개막전이던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팀이 올해 치른 12경기에 모두 1번...
김하성은 팀이 2-8로 크게 뒤진 6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호세 쿠아스에게 우익수 방면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컵스 우익수 마이크 타우치먼이 타구를 끊어내지 못해, 공이 펜스 앞까지 굴러갔고 김하성은 3루까지 내달렸다. 주자 두 명도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첫 번째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5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하성은...
이후 아웃 카운트 2개가 늘어날 때까지 1루에 머물렀던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토의 우익수 2루타 때,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그동안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가 없어 득점을 추가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정후의 유일한 득점은 3월 31일 샌디에이고전 MLB 첫 홈런이다.
이후 타석에선 3회에도 첫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시즈의 시속 157㎞ 직구를...
대구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10-1로 완파했다. 개막전부터 4연패에 빠졌던 키움은 이후 4연승 행진을 벌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잠실에서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8-7로 이겼다. 연장 11회말 1사 1, 3루 상황에 구본혁이 우익수 쪽 파울 라인 안에 아슬하게 걸치는 행운의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1-4로 뒤진 4회말 2사 두 번째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컷패스트볼을 공략하며 우익수 쪽 2루타를 만들어냈다.
특히 김하성의 허슬 플레이가 빛났다. 김하성은 상대 팀 우익수가 방심한 틈을 타 1루에서 멈추지 않고 2루로 내달렸다. 결과는 세이프. 지난 시즌에도 김하성은 도루를 38개 성공시키며 빠른 발을 증명한 바 있다.
김하성은 팀이 2-6으로 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