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3년 만에 KBO리그 전반기 1위 확정…방망이 불 뿜었다

입력 2025-07-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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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출처=한화 이글스 인스타그램)
▲채은성 (출처=한화 이글스 인스타그램)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한화가 전반기 1위를 차지한 것은 빙그레(한화 전신) 시절이던 1992년 이후 33년 만이다.

한화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0-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9승 2무 33패를 기록한 한화는 2위 KIA 타이거즈(45승 3무 36패)와 3.5게임차를 기록하면서 전반기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선 한화의 타선이 불을 뿜었다. 2회 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채은성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김태연의 안타, 이도윤의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됐고 이재원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김태연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심우준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원석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사 1, 2루가 됐다. 이후 리베라토가 상대 투수 박윤성의 2구째 시속 138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쓰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문현빈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노시환이 또 다시 박윤성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려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한화의 방망이는 9회 초에도 매서웠다.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원석이 상대 투수 박정훈의 2구째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리베라토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노시환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쳐내며 리베라토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김태연의 2루타가 터져 노시환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가 10-0까지 벌어졌다.

키움은 9회 말 2사 1, 3루에서 한화의 투수 윤산흠의 보크가 나와 1점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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