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비금도. 육지에서 차로 두 시간, 다시 배로 한 시간을 더 들어가야 닿는 섬이다.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기상이 나쁘면 이동이 불가능하고, 야간에는 배가 뜨지 않는다. 이런 의료 취약지역에서 18년째 단 한 명의 상근 전문의로 진료를 이어온 사람이 있다. 이달 9일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할 최명석 신안대우병원 원장(65)이다.
‘김우중 의
60년 가까이 지역 의료 현장을 지켜온 위상양 전 장수군보건의료원장(83)은 지금도 휴대폰 벨소리를 꺼두지 않는다. 언제 환자가 부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의료 공백 지역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그는 이달 9일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다.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 전 원장은 “의사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말로 하는 의술이 아니라, 아픈 사람 곁
손흥민(LAFC)이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홈 경기에 맞춰 런던을 찾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손흥민이 구단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서는 자리다.
토트넘은 “쏘니(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기후보험’을 국가 제도화하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됐다.
경기도는 1일 이학영 국회부의장,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등 10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기후보험 전국 확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열고 제도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국내 최초 기후위성이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
국내 시장이 다시 요동치자 레버리지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이달 평균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120억 원. 단기 급등주식을 좇는 조급한 매매가 몰린 끝에, 반대매매 누적액도 2800억 원까지 치솟았다. 아직 월말도 오지 않았는데 올해 최대치다.
걱정이 되는 건 내 또래 청년층이다. 주변을 보면 주식·코인값이 들썩일 때마다 청년 투자자는 손이 먼저 신용 버
미수금 1조 돌파…월간 반대매매 ‘올해 최대’단기 급등락 반복에 빚투 악순환 심화
국내 증시가 하루 2~3%씩 흔들리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면서 반대매매 규모가 이달 들어 급증하고 있다. 거래일이 아직 남았지만 월간 누적 반대매매 금액은 이미 올해 최고 수준을 넘어섰다. 단기 급등에 올라탄 빚투(빚내서 투자)가 변동성 확대와 맞물리며 악순환을
오비맥주는 전국 골목 상권 사장님들이 열심히 저희 제품을 팔아주시기 때문에 영위한 회사입니다. 우리 골목의 히어로라고 불리는 사장님들의 여정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백주환 오비맥주 홍보팀 이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CSR 필름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사례 발표를 통해 롯데웰푸드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외 언론 “혼밥 거부, 1인 가구 시대 역행” 집중 보도“‘외로움은 팔지 않는다’ 문구, 사회적 편견 드러내”
최근 한국의 한 식당에서 ‘혼밥’ 손님을 받지 않고 “외로움은 팔지 않는다. 혼자 오지 마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내걸어 논란이 된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도 이코노믹 타임즈 등 해외 언론이 이를 주목했다.
27일(한
KBS1 일요진단 출연⋯"조약 인정 시 불리한 조항 수정 불가능"UAE와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합의⋯에너지 영토 확장지역에 기업 가도록 규제·인프라·인재 '패키지 지원' 올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근 타결된 한미 대미 투자 양해각서(MOU)의 국회 비준 동의 요구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비준을 받을 경우 협상 과정에서 불가피하
한 예능 프로그램이 전 국가적인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열기를 방불케 하죠. 출연진은 ‘국민 스타’로 등극하며 대통령도 인정했는데요. 한국 넷플릭스 프로그램에 난데없이 몽골의 ‘국뽕’이 솟아오르는 중입니다.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맞붙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피지컬: 아시아’가 막을 내렸는데요. ‘피지컬: 아시아’의 결승전은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중 UAE 파견 국군부대인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아부다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50여 명의 아크부대원을 만나 대화했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의 거수경례를 받은 뒤 아크부대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이 올해 여름휴가 중 해외 카지노를 출입한 사실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자치단체장의 도덕성 논란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여권 내부에서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이투데이의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18일 윤 구청장에 대한 위반행위 신고서를 접수했다. 윤 구청장은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
유튜브 출연해 대여 강경 투쟁 선언"지선 승리 위해 우파 총단결 필요”황교안·조원진과 연대 가능성 시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지금 이재명 정권과 협치나 대화가 불가능하다"며 대여 강경 투쟁을 선언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사회주의 헌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조원진 전 의원 등 극우 인사들
“예술단이 비어 있는데, 무슨 ‘ESG 경영’입니까? 지금 경기아트센터는 공연보다 인력부터 채워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3)이 경기아트센터의 심각한 예술단 결원 사태를 강하게 질타하며, “도민의 문화향유를 책임지는 기관이 인력공백으로 공연의 질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1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
경제규모에 비해 너무 많은 통화량적자 예산으로 미래세대 빚 떠넘겨생산성 높이고 정책 불확실 줄여야
시인 김광균은 그의 시 ‘추일서정(秋日抒情)’에서 낙엽을 ‘폴란드 망명 정부의 지폐’로 비유했다. 그만큼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450원을 넘자 원화는 덕수궁 돌담길 낙엽 신세가 됐다.
미국에 자식을 유학시킨 ‘김 여사’는
SBS가 크라임 다큐멘터리 ‘괴물의 시간’을 통해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와 그의 전 아내의 증언을 공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제작한 이번 다큐멘터리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1·2부가 방송됐다.
1부 ‘이춘재의 사계’에서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10건의 여성 연쇄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수사 과정을
“세계 AI 연구자 50%는 중국인”“AI 경쟁은 사람으로 시작…배제 말아야”대만 출신 황 CEO, ‘아메리칸 드림’ 강조라이트 장관 “중국 문제는 사람 아닌 정부 문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중국에 따라잡히지 않기 위해선 중국 인재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 파울 괴벨스 명언
“인민대중이란 작은 거짓말보다는 더 큰 거짓말에 속는다.”
나치 독일 공보장관. 언론매체와 대중 연설을 통한 선동 기술로 독일 국민을 나치즘으로 끌어들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독특한 제복, 거창한 행사 등을 통해 대중을 최면상태로 몰고 가는 기술을 개발한 20세기 최고의 정치 연출가다. 베
배우 이요원이 첫 MC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이요원이 백지영의 뒤를 이어 새 MC로 합류해 첫 진행을 펼쳤다.
이날 이요원은 “설레기도 하고 소풍 온 기분이다”라며 자신을 위해 장구를 쳐준 박서진에게 “정말 잘 친다. 실제로 보니 잘생겼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또한 MC 은지원에게도 “예전
양평군청 소속 50대 공무원 A 씨가 사망했다. 이달 초 그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았다. 귀가 후 그가 남긴 메모에는 수사팀의 ‘강압’, ‘회유’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
한국 사회에서 수사기관의 압박과 피의자의 죽음은 낯선 조합이 아니다. 수사받던 이들의 죽음이 하나씩 더해지면서 어떠한 ‘